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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수지 기자
  • 심층취재
  • 입력 2021.01.20 16:27

ESG경영 외친 포스코 온실가스 배출량 7천만톤 육박...청년들 '우려'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청년투데이=김수지 기자] 포스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 탈탄소에 나선 가운데 작년 포스코의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만 무려 7099만 톤에 이르고 있따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청년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같이 공존하고 있다.

기후변화센터의 ‘환경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포스코는 작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해당하는 7천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개 상장기업 중에서는 45%에 해당되는 수치인 만큼 심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청년들 역시 "온실가스배출량이 너무 높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화여대에서 만난 한 청년은 "포스코의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어떻게 기업에서 이렇게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 할 수 있었을지 너무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ESG 중심의 경영을 선포했다고 하지만, 너무 작년 수치가 높아 걱정이다"며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 역시 너무 높은 것 역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기준 포스코는 2897톤의 미세먼지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환경전문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포스코의 ESG 선언은 반기면서도 당연히 해야될 일이었다"며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해결해야될 부분이 너무 많아 하루라도 빨리 해야될 것같다"고 강조했다.

관련하여 포스코 한 관계자 역시 "2050년까지 수소 500만 톤 생산체제를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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