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충격이 집중된 청년계층에 대해 졸업시즌이 끝나기 전,  2월 초중순까지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연초 고용상황이 어려운 만큼 1~2월 고용상황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76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이 지자체 등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관계부처‧지자체와 실태 점검‧관리할 것"이라며  "1분기 중 80%(83만5000명) 채용 목표를 달성하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고용회복을 위해 고용증대세제 개편, 신용카드 추가 소득공제 등 세법과 데이터기본법, 탄소중립이행법 등 20여개 법안들이 2월 임시국회내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작년 경제 중대본 등을 통해 추진했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특별고용업종 지정, 공매도 금지 등 몇몇 조치들의 종료시한이 3월중 도래한다"며 "방역상황, 경기흐름, 시장상황 등을 종합 고려한 향후 대응방향을 관계부처·기관들과 미리 미리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