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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1.31 14:56

LG그룹, 중소협력사 대금 1조2500억 설 명절 이전 지급

계열사 임직원들 어려운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에게 마음전해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LG그룹 9개 계열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업체들을 위해 1조 2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지급일보다 1~7일씩, 길게는 12일까지 앞당겨 설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31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9개 계열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해당 계열사들은 1차 협력사들도 어려운 2, 3차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LG그룹은 올해도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 대상 금리저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협력펀드와 계열사별 무이자 직접대출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가 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LG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8개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을 받았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가장 많은 최우수 기업을 배출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생활용품 지원, 지역 농산품 구입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에서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고, 임직원들이 구매한 수량만큼 회사에서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LG헬로비전은 임직원이 시각장애인과 취약아동을 위해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한다.

LG화학은 여수, 나주공장 별로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가정에는 생필품을 지원하며 LG전자 한국영업본부도 서울 지역 독거노인 등에게 김치와 생필품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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