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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Fn21
  • 핫이슈
  • 입력 2010.06.14 17:06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CashFlow)이 기업생존 키워드로 부각

기업이 성장하여 가치를 창조하려면 무엇부터 생각하여야 하며, 실행에 옮겨서 궁극적으로 기업이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호 까지는 열심히 앞 만보고 뛰어온 경영자들에게 기업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는, 과거의 시간으로 회귀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
서두로 우리기업이 현재 처해있는 환경을 다시 분석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행복기업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또한 기업이 환경이라는 태풍을 맞는 것이 필연이라면 미리 대비하여 순풍을 뒤에 업고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켜 성장하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기업의 성장위치를 분석하여 기업성장매트릭스에 따른 효율적 자본조달 전략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부터 기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기업의 미래는“현금흐름(CashFlow)”이라는 단어가 기업생존의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세계의 경제가 안정화를 찾지 못하고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처해 있는 상황이 그 다지 고무적인편이 아니다.

따라서 기업에 대한 경영의 리스크도 크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들도 정상적 자금흐름만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거래처 자금 사정 악화로 인한 자금회수부진 , 제조상품 클레임(소송), 원자재 사전확보 등의 경우이다.

영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자금수요 외에도 M&A방어, 주가관리, 거래처부도 등에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최근 국내외 선진기업들은 현금보유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금의 흐름은 두 가지로 구별진다.
현금수입(InCashFlow)과 현금지출(OutCashFlow)이다.
현금수입은 우상향하는 또는 좌하향하는 일직선의 형태가 아닌 파도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용이라는 현금지출은 인건비 등 고정비(a)라는 일정 수준의 비용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고 그 위에서 점차 증가하게 되는 변동비(b)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매출액(x)이 증가 되려면 증가되는 폭에 따라 항상 변동되는 변동비 그리고 간접 변동비가 그 것이다. 현금지출액의 산식은“a+bx”로 볼 수 있다.
이를 일정기간(t)이라는 변수를 덧붙여 순현금흐름을 산출해 낼 수 있다. 순현금흐름을 다시 정의하면 어느 일정기간의 현금수입에서 어느 일정기간의 현금유출을 차감하면 기업에 남아 있는 현금의 양을 순현금흐름(NetCashFlow)이라한다.

순현금흐름은“현금의 저수지”와 같은 개념이다.
현금이 나가고 현금이 들어오고 이를 반복하면서 “현금저수지”라는 곳에 현금이 쌓여 있으면 기업에서도 안심하고 재투자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업을 통해 새로운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현금저수지는 현금흐름이라는 유량(flow)에서 저량(stock)의 개념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현금수입이 현금유출보다 적은 경우 거래처에게 지급을 할 수 없는 지급불능 상황이 되며 발생시점은“D”가 된다.
이때부터“유동성 함정”이라는 늪에 빠지기 시작하는 데 “유동성함정”의 넓이(S)는 기업이 생존을 위해 벗어나기 위해 준비해야하는“현금의 규모”로 측정된다.

기업이 살아남는 근본적인 방법은 “유동성함정”의 넓이(S)를 예측하여 준비하여야 만 한다. 그 차선책으로 미국 500대 대기업들은 주로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은행 대출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유동성함정 >

국내기업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보유현금을 늘려나가고 있고, 최근에는 무차입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였다. 이는 외형성장보다는 영업활동에 의해 창출된 현금의 범위 내에서 여유자금을 차입금상환에 우선 충당하여 부채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투자재원을 조달하는 등 현금흐름(Cash Flow)을 통해 저부채 무차입방식이 경영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들이 선진기업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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