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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수지 기자
  • 재계
  • 입력 2021.02.18 00:04

동국제강 잇따른 사망사고에 ‘빨간불’

김연극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진=동국제강
김연극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진=동국제강

[청년투데이=김수지 기자] 동국제강이 오는 18일 환경안전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 규모와 세부 사안 확정을 앞둔 가운데 잇따른 안전사고로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동국제강 원자재 제품창고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러한 사고는 한번이 아니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청노동자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원청 사업장 명단에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선정되는 사례도 있었고, 지난 2018년에는 2주간 부산공장 일부의 공정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러한 안전사고로 최근 동국제강의 호실적 분위기 속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는 "올해 1월에 제정된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이 내년부터 적용을 앞둔 상황에서 안전 문제에 대해 관심이 쏠려있다"며 "동국제강 역시 조심해야될 시점인 것같다"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오는 22일 포스코를 포함한 9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청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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