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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2.25 09:12

LG AI연구원,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학회 최신논문 2편 발표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연구한 ‘설명하는 AI’와 ‘연속 학습’ 분야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AAAI는 매년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각 나라의 AI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어 논문 채택 자체가 연구의 내용과 기술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는 지난 2018년 토론토대학교와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논문들도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이다.  

앞서 LG그룹은 글로벌 최신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을 지난해 12월 설립하고 AI 석학 이홍락 미국 미시건 대학교 교수를 C레벨급 AI 사이언티스트로 영입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들을 살펴보면 설명하는 AI는 단순히 결과만 알려주는 AI가 아니라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결과가 도출이 되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X-Ray 이미지를 AI가 단순히 특정 신체 부위의 이상 유무만을 알려줄 뿐만아니라 어떠한 이유로 신체 이상 유무를 판단했는지까지 설명한다. 

설명하는 AI는 신뢰성이 생명인 의료,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거나 대체하는 AI 개발의 핵심 기술이다.      

연속학습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학습해가는 것으로 사람처럼 단기 메모리를 사용해 과거의 중요한 데이터들을 저장해 새로 학습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그 동안 AI가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면 메모리 사용이 급증하고, 데이터의 양을 줄이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난제가 발생했지만 연구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40%까지 학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경훈 원장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들이 직접 기술 발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2023년까지 AI 전문가 1,000명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 AI연구원을 설립했으며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한 3,200억원 규모의 펀드에 200여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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