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시온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CIO 100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IDG에서 기술 기반의 창의적인 혁신 성과가 탁월한 100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으로 국내 조선해양 산업 부문에서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의 특성상 운영 자동화에 대한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야드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생산 등 모든 업무 영역에 걸쳐 AR/AI 및 RPA 등 다수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 혁신을 이룩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스마트 SHI’로 명명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생산 ▲스마트 설계 ▲스마트 워크 등이 담긴 ‘3大’ 디지털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역시 "소프트파워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제조 설비와 생산 정보, 사람 간 유기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능화된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