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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3.26 11:08

㈜LG, ㈜LG와 ㈜LX홀딩스로 지주회사 분할 주총 승인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주)LG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4개 자회사의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날 LG에 따르면 ㈜LG 주총 총 참석률이 89.2%인 가운데 76.6%가 찬성하면서 분할이 승인되면서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 오는 5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존속 지주회사인 ㈜LG는 전자ㆍ화학ㆍ통신서비스 영역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신설 지주회사인 ㈜LX 홀딩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의안도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구광모 ㈜LG 대표이사, 사외이사로 김상헌 국립극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임 이수영 이사는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력이 있어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ESG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광모 대표는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였으며, 주력사업과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홈 이코노미, 비대면과 원격 등 새로운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0년 ㈜LG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 6321억원, 영업이익 1조 7022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21년에도 LG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쉼 없이 이어나가겠다”면서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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