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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시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3.31 16:33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독과점‧일방적 정리해고‧운임인상 없을 것”

[청년투데이=김민수 사진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항공
[청년투데이=김민수 사진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항공

[청년투데이=김시온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계획을 통해 독과점과 일방적인 정리해고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1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히며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SLOT 점유율은 약 40% 미만 수준이며, 이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타 글로벌 항공사들의 허브공항 슬롯 점유율에 비해 낮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기홍 사장은 “글로벌 항공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에 가깝다”며 “ 항공시장에서 독과점에 따른 초과이윤은 어렵다”고 말하며 독과점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우 사장은 “통합으로 인한 경쟁제한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화물의 경우에도 한국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대한항공의 2019년 기준 한국발 화물수송 점유율은 30% 수준이며, 아시아나항공 17.5%과 합칠 경우에도 47.5%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우기홍 사장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않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음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린다”며 “통합시 부문별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인력을 운영하겠으며, 각 노동조합과도 잘 협의해 단체협약을 무리없이 승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기홍 사장은 운임 인상 우려에 대해서도 “대한항공은 시장에서의 지위를 남용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혹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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