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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재현 기자
  • 재계
  • 입력 2021.04.14 18:08

삼성엔지니어링, 7,400억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제공=삼성엔지니어링
제공=삼성엔지니어링

[청년투데이=이재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3일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와 약 6.5억달러(한화 약 7,350억원) 규모의 '사우디 AGIC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 탈수소) & UTOS(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과 사우디 주베일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APC 칼리파 압둘라티프(Khalifa Abdullatif) 회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발주처 AGIC는 사우디 석유화학회사인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 의 자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 2 공단 내에 연간 84만여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UTOS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예정이다. PDH 플랜트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며, UTOS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배경으로 “풍부한 지역·상품 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가 두터웠다”라며 “Early Engagement(조기 설계인력배치)을 통한 FEED(기본설계) 검증, 플랜트 배치 최적화 등 프로젝트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3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풍부한 지역 경험을 축적해왔고, PDH 플랜트 수행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 수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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