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엄도현 기자] 종근당이 최근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 투입돼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사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불법 리베이트 관련 조사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측했다.
특히 이번에 파견된 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세무조사 위주로 진행하는 조사1국과 달리 리베이트, 역외탈세, 비자금 조성, 횡령 및 배임 등의 의혹이 있을때 긴급 파견되는 부서로, 국세청내 특수부로 알려졌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2018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통상 정기 세무조사는 4년~5년 주기로 진행되기에,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리베이트 관련 조사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종근당 관계자는 "정기조사"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