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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증권 부사장 돈봉투 논란...동반자 골프장 경기보조원 성추행 무마 의혹

[청년투데이=이유진 기자]  최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경기보조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업체 대표와 당시 동반 라운딩을 즐긴 모 증권사 부사장이 구설수에 올랐다.

모 업체 대표는 당시 성추행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목적으로 돈봉투를 건넨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MBC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여성 경기보조원 A씨는 경기 도중 이 대표로부터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 채 드릴까요?..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얘길 하면서 “갑자기 얘기를 하다가 왼손으로 왼쪽 허리를 확 끌어안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화를 냈고 골프장 측에 경기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오히려 신고하라는 식으로 더 당당하게 나왔다고 했다. A씨는 성추행 내용을 사내메신저로 전달했지만 골프장 측은 돌던 홀을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국 관할 경찰서는 이 대표를 입건하고 성추행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모 증권사 측은 이에 대해 무마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캐디피를 주려고 했고 0 부사장이 도중에 라운딩을 중단할 것을 권해서 오히려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씨가 주장하는 부분과 회사 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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