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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시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5.12 23:06

효성, 버려진 페트병에 이어 버려진 어망 재활용으로 섬유 생산

사진제공 = 효성티엔씨
사진제공 = 효성티엔씨

[청년투데이=김시온 기자] 효성티엔씨가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하여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출시한다.

 
효성티엔씨는 지난 1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용섭 효성티엔씨 대표이사,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넷스파와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를 통하여 효성티엔씨는 넷스파는 어망으로 야기되는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이고 해양 환경보호를 위하여 함께 버려진 어망을 수거하여 분리∙배출하고 이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만드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판 리젠’은 지난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하여 만든 섬유인데 그간 버려진 어망의 수거가 원활하지 않아 버려진 나일론 원사나 칩을 중심으로 생산해 왔다.
 
하지만 이번 MOU를 체결함으로서, 페어망의 확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마이판 리젠오션’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월 150톤 이상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간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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