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양학섭 기자]NH농협은행 신충식 은행장은 25일 인천 주안공단의 중소기업을 방문 현장 둘러보고 CEO 면담을 실시하는 등 경기침체 지속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신행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기업인들의 고충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 한다”며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식 에어콘과 히터를 생산하는 헵시바(주)의 이명구 대표는“어려움을 겪던 IMF시기에 타행에서 받아주지 않았던 수출환어음(40억원)을 농협에서 매입을 통해 적극 지원해 주었고 각종 중소기업 우대정책으로 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이번에도 동산담보대출로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유동성 해소와 경영개선에 커다른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정상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신속히 지원하는「중소기업 유동성 신속지원(Fast-Trak)」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2년 8월말 기준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5,8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종합방안으로 중소기업 여신관련 수수료 6종 폐지(제증명발급, 지급보증, 신용평가, 기성고확인, 채무인수, 담보변경 수수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이자 최대 1.8%P 우대, 한국은행 지역별 총액한도대출(C2) 확대(‘12년 상반기 C2자금 대출대상에 농림수산업분야 34개업종 추가선정) 연계 중소기업 금리우대 최대 1%P 등을 시행하였으며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직접 각 시도 영업본부와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하여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추석 전 중소기업자금 지원으로 8월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2조원 한도로 중소기업 대출에 대하여 0.3%p 금리우대를 통하여 연간 6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금융상의 애로를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위하여 전국 기업금융지점, 지역영업부 및 시·군지부에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운영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밖에도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협회)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협회)와 협약을 통하여 정회원 및 준회원에 대한 ‘이노·메인비즈 채움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총 1조원 한도내에서 최고 1.8%까지 금리 우대 ▲외환거래 시 현금 환전은 70%, 송금 등 전신환 환전은 80%까지 환율 우대 ▲무역거래 수수료 우대 ▲ 이외에도 원하는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용 통합 CMS 무료 사용」,「NH투자증권을 통한 기업공개」등을 지원 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 대출상품으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목적의 「채움중소기업우대론」과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행복채움농식품기업성공대출」을 출시하여 판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