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월 분양, 11개월만에 최저 물량 기록

전국 8천5백여가구 분양 예정

분양시장 침체와 비수기 시즌 영향 신규 물량 감소

알짜 지역 분양 비율 높아 눈길

7월 분양시장은 분양시장 침체와 비수기 시즌이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7월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27곳 8천5백59가구이며 이는 지난 2009년 8월(8천4백82가구)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알짜 지역 분양이 풍부하다. 서울은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반분양을 비롯해 용산구 일대 신규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경기에서는 판교신도시, 안양 관양, 성남 여수 지구 등 수요층이 두터운 택지지구 물량도 포진돼 있다.

 서울 - 재개발 일반분양 풍년

7월 서울은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총 3곳의 사업장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2천3백97가구 규모의 래미안전농3차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83㎡ 3백51가구, 146㎡ 2백34가구 총 5백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분양단지로 인근 답십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구간인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거리며 최근 청량리역이 민자역사로 새로 오픈돼 역사 내 편의시설 및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동대문중이 위치해 있고 전농초등이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도보 통학권에 속한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19구역도 재개발을 통해 1천57가구 중 150㎡ 33가구만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이 적은 만큼 저층 배치를 감안해야 한다. 부지가 남북으로 길고 경사에 위치해 일부 동, 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동에 따라 걸어서 3~10분정도가 걸린다. 금호초등 및 응봉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용산구에서도 2곳의 주상복합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 제3구역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1백28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용산가족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전철 및 1호선 용산역이 걸어서 각각 3분, 5분정도가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용산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중앙대 용산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41의 1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5백5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불과 걸어서 1~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 6호선 삼각지역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쪽에는 용산가족공원이 조성된다.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는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1백31가구 중 87~154㎡ 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8월초부터 시작된다. 상도공원 단지 남쪽으로 조성돼 있고 신상도초등, 국사봉중이 걸어서 10분 내에 위치해 통학이 수월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은 도보로 12분거리다.

경기 및 인천 - 경기 남부 알짜 택지지구 주목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백78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신분당선 전철 판교역(2011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5분거리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다만,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가까워 소음 발생 등을 감안해야 한다.

안양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안양 관양지구 공공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관양지구(58만5천㎡)는 66만㎡규모미만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이번에 분양 예정 단지는 B-1블록 97~111㎡ 1천42가구 규모로 LH가 분양한다. 지구 가장 북쪽에 위치해 단지 북쪽에 관악산이 펼쳐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학교부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평촌신도시와 과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이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지역이다.

성남시 여수지구 첫 분양도 7월에 시작된다. C-1블록은 청약예금 가입자(성남시 기준 3백~5백만원)만이 청약할 수 있다. 역시 LH가 127~206㎡ 3백26가구를 분양한다. 분당신도시(야탑동)와 접한 단지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분당선 전철 야탑역까지는 걸어서 8~10분거리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백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 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에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 관곡초등, 구갈초등, 신갈중, 기흥중, 구갈중, 기흥고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수원CC가 단지 동쪽에 조성돼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도 즐길 수 있다. 또, 2011년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이 인근을 지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간석동 주거환경개선지구 분양 단지가 있다. 지구주민에게 공급 후 잔여물량을 일반분양하기 대문에 정확한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간석1휴먼시아는 88~115㎡ 2백71가구, 간석2휴먼시아는 114~149㎡ 7백26가구 규모이다. 단지 북쪽에 만월산이 위치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걸어서 13분거리다. 약산초등, 간석여중, 상인천중 등의 학군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지방 - 충북 청주 신규 분양 눈에 띄네

7월 지방은 여전히 신규 분양(2천5백55가구)이 줄어든 가운데 유독 충북 청주시(1천9백39가구) 분양이 눈에 띈다.

충북 청주시 성화2지구에 LH가 111㎡ 5백33가구를 분양할 계획. 청약저축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성화2지구는 청주시 서남쪽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북쪽에 가경지구, 남쪽에는 구룡공원이 조성돼 있다. 홈플러스(청주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한라건설은 청주시 용정지구 1,2블록에 110~156㎡ 1천4백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용정지구 동쪽으로 녹지공간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동주초등, 금천중, 금천고 등 학군도 풍부하다.

동원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128의 1번지에 43~112㎡ 2백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이 걸어서 불과 2분거리며 홈플러스(가야점)가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쉬운 편이다. 주변 학군으로는 가야초등, 개성중, 가야여중, 가야고 등이 있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