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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시온 기자
  • 재계
  • 입력 2021.06.16 18:49

포스코, 제철소 현장에 스마트 검색 시스템 ‘POINT’오픈

사진제공 = 포스코
사진제공 = 포스코

[청년투데이=김시온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의 제어장치 복구를 위한 스마트 검색 시스템 ‘POINT’를 오픈했다.

POINT는 설비 이상 문제의 원인 분석과 적절한 조치 등을 제공하는 포스코만의 시스템으로. 대표적인 제어장치에는 Drive, PLC 등이 있다. 해당 장치들은 가동 중인 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정을 제어하는 역할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들은 고장 유형이 다양해 원인 파악이 어렵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조치 편차가 크게 나는 등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문가들이 각종 매뉴얼을 포함한 기술 자료와 직원들의 정비 기술 및 이상 조치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접목시킴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조치 방법을 단순히 나열하던 과거 수준에서 한단계 나아가, 고장 이력 또는 타공장 유사 건과의 상관성 분석 등을 통해 예측되는 고장 원인과 발생 확률, 점검 우선순위 등도 함께 제공해 최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사용 후 조치 결과와 만족도를 피드백할 경우 더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앞으로의 고장 진단 기능은 점점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앱 형태로도 개발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며 “현장경험이 부족한 신입들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장애 유형을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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