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시온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3대 중점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14일 서울에 위치한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열린 LG화학 CEO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전하며 “누적 투자분의 약 3분의 2 이상이 신성장 동력 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국내 투자 비중은 약 60% 정도이며 국내 주요 투자는 양극재 투자와 신약개발 그리고 태양광 POE 생산능력 증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조원 투자 발표와 관련해 “양질의 일자리들이 많이 창출될 것은 분명하다”며 “가능하면 국내에서, 특히 연구 생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부회장은 “분사함으로써 특히 IPO를 함으로써 LG 에너지솔루션이 얻는 가장 큰 이점은 이런 투자재원을 큰 어려움 없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분사 이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약 70~80% 지분을 LG화학에서 계속 보유한다고 볼 때 아마 10조가 약 5년 동안에 투자액”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신학철 LG 화학 부회장은 친환경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신약 등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