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봉사단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동안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일원에서 수중정화작업, 마을회관 도색작업 및 독거노인 집수리, 개막이․후릿그물 고기잡이, 바지락채취 작업 지원 등 다양한 어촌체험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금번 활동에는 봉사단원들이 어촌의 독거노인들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여 청소 및 정리를 돕고, 사량도 주민 50가구에 쌀 100포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마을경로잔치를 개최하여 대학생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20:1의 경쟁률을 보였던 금번 봉사단 모집을 통해 대학생들이 어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기대와 관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향후에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미래의 경제주체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적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족한 어촌 일손에 도움이 되고자 2007년도에 결성되었으며 올해 4기 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한편 수협은행은 23일 경남 사량도에서 사량수협 어촌계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사랑海』 쌀 100포대를 전달하였다.전달된 쌀은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통해 사량도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되었으며, 대학생들은 독거노인 집 수리와 청소 및 도배 봉사를 함께 실시하는 한편 마을회관과 경로당 외벽 도색작업에도 참여하였다.
이날 전달된 쌀은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매년 1천원 미만의 짜투리 급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서 수협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사랑海 기금을 조성하여 어촌지역의 독거노인 및 어업인들을 위한 봉사활동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이주형 수협은행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협은행 직원들의 짜투리 급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금 조성 및 봉사 컨텐츠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