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올 하반기 서울지역 40여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이 교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고, 필기와 실기 인증을 마치면 ‘서울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30일 서울시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생들의 자전거 안전이용 문화 형성 및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공존을 위한 생태스포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통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대여소를 200여 개 중·고등학교 안팎에 설치한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비대면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스포츠·여가활동 부족 문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교육감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이용 수칙을 배우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자전거를 통해 신체건강 및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