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이재현 기자]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입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입찰 시장 규모가 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입찰방식은 비전자입찰방식이 5.38조원으로 80.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전자입찰방식은 1.31조원으로 19.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자입찰방식을 의무화 하여 입찰과정을 입주민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격심사제, 수의계약 등은 전자입찰방식 의무화에서 제외해 개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입찰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적격심사제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역시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이석균 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입주민 등에게 사업자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이라며 “입찰비리와 분쟁을 최소화하여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