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43억8700만원을 확보해 광주중학교 운동부 훈련실 증축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육특별교부금은 광주중학교 14억5000만을 포함해, 경화여자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 17억5800만원, 광주중앙고등학교 냉난방기 교체 2억4700만원, 광주고등학교 내부 도장 1억4600만원, 동현학교 진로·직업교육관 신축 7억8600만원이다.

광주중학교는 운동부 훈련실 공간이 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부지에 포함되어 철거가 불가피하면서 복싱부, 씨름부, 축구부가 존폐 위기에 놓였지만 특교 확보로 별도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30학급 규모의 경화여자중학교가 경화여고 및 경화여자English Business와 체육관과  운동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체육 수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는데 특교 확보로 체육  정상적인 교육 활동 및 학생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광주중앙고등학교는 생명과학관과 강당, 산업공학관이 냉난방기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학생들 생활 및 수업에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특교확보를 통해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여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광주고등학교는 2012년 8월 이후 내부 벽면을 정비한 적이 없어 현재 오염이 심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학생 및 교직원의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동현학교는 실습실 부족으로 1개 실습실에서 단순 작업만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 특교 확보로  자립 생활실습실과 실제 산업 현장을 모델링한 서비스 실습실, 제조업 기능 훈련실 등 업무를 체험해보고 훈련할 수 있는 특별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소병훈 의원은 “광주시 학교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에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산지원을 요청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