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강북구을)이 오는 16일 20대 대선이 남긴 과제를 진단하는 제20대 대선평가 토론회 ‘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을 주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내외문제연구소(준)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와 발제는 박종희 서울대 교수가 여론을 통해서 본 20대 대선, 하상응 서강대 교수는 20대 대선 맥락에서 본 정당 정치와 투표행태, 임동균 서울대 교수는 20대 대선과 한국사회의 재구성이다.

이후 토론은 박원호 서울대, 김석호 서울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강수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나와 이번 선거가 우리 사회와 민주당에 남긴 과제를 논의한다.

박용진 의원은 “정치개혁을 향한 우리의 약속이 빈말이 되어선 안 된다. 위성정당 창당, 무공천 약속을 폐기처분한 2021년 재보궐 선거 등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민주당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 민주당이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 있는 패배도 감수했던 때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