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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국회
  • 입력 2022.03.15 12:12

국회,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 신현영 의원 참석

제66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SW)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석 모습. 사진=국회
제66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SW)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석 모습. 사진=국회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는 지난 14일 밤 11시부터 15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 사이에 ‘ 제66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SW)’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는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의 결과인 북경 행동강령 이행에 관한 각국 의회의 의견 교류 및 토론을 위해 마련된 회의체다. 매년 2월 말 ~ 3월 중순경 UN본부(뉴욕)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으며,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아르헨티나·에콰도르·부탄· 베냉·마다가스카르·칠레 등 각국 의회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마틴춘공(Martin chungong) 국제의회연맹(IPU)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여성의 대표성이 단순히 평등과 공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에게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며 “기후 행동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

이후 각국의 의회대표들은이‘기후변화, 환경재난위험경감 정책 및 사업에서 성평등과 여성·여아의 권한강화 달성’을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신현영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팬데믹 시대의 피해는 성차별적으로 나타나는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 사례로 ▲ 팬데믹 시대에 우울과 자살이 2030 여성에게서 심각하게 사회문제로 대두된 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감소한 점 ▲ 어린이집 등 사회돌봄 기관이 셧다운 되면서 여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 부담이 증가한 점이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은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극복을 위해 기후 행동과 저탄소 경제 구축 프로그램 등에서 여성의 역량을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육아와 가정 돌봄에 대한 충분한 보상 및 경제적 활동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2010년에 열린 제54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SW) 이후  회의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국제의원연맹(IPU), UN 여성기구 및 각국 의회 대표단과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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