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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국회
  • 입력 2022.03.17 14:43

서범수 의원, ‘울산시 업무 휴대폰으로’ 담긴 공약발표

서범수의원 울신시장 출마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 사진=서범수 의원실
서범수의원 울신시장 출마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 사진=서범수 의원실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17일 울산광역시장 출마선언 후 첫 번째 공약으로 울산시민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휴대폰으로 가능한 ‘내 손안의 울산시청’ 행정 구현 등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서범수 의원 울산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장 출마선언 후 이 같은 내용의 첫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시민 신문고위원회같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결합된 디지털 행정을 이루는 것이 울산위기 극복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울산 전자시민증을 발급해 1인당 10만원씩 울산페이를 지급하고, 그 돈으로 자동차세, 지방세 납부, 공영주차장 20% 할인, 도서관, 박물관, 대공원 이용 등 울산시의 모든 공영시설을 다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디지털 울산시정을 만드는 만큼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겠다”며, “고령층, 저소득층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세심하고도 따듯한 배려 행정도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규제행정을 줄이고, 창의적이고 융합형 서비스 행정을 펼쳐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으로 ‘내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다음은 공약발표 전문이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 서범수는
‘윤석열과 시대교체’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위한
9대 분야 100대 과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9대 분야 중 
행정 분야의 대표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울산위기 극복은 행정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시민 신문고위원회’ 같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결합된 디지털 행정을 이뤄야 합니다.
 ‘울산시민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휴대폰으로 가능’한
 “내 손안의 울산시청”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첫째, 전자시민증 하나로 
울산시청의 모든 민원 업무가 처리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과 관공서에 가지 않고도, 
나와 내 가족이 필요한 모든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울산 전자시민증을 발급받는 분들께는,
1인당 10만 원의 울산페이를 드리겠습니다.

전자시민증으로 자동차세, 지방세도 납부가 가능한 것은 물론,
울산 시내 공영주차장 약 310개소에서 20% 할인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도서관, 박물관, 대공원 이용 등 
울산시의 모든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공급자인 울산시 중심에서 
울산시민 중심으로 편리한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울산시민들께서 일일이 관공서를 찾아가거나  
직접 관련부서에 문의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께서 원하는 정보, 원하는 행정서비스만 골라서 
나와 내 가족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만들겠습니다.

울주군에서 셋째 아이를 낳으셨다면, 
출산장려금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정보를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이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따로 살고 계신 70대 부모님이 계시다면, 
노인수당과 각종 지원책, 원격 건강관리 등 
부모님들께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부모님 댁의 가스, 전기, 수도사용 등을 분석하여, 
생활은 잘하고 계신지, 혹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자녀분들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e 직접’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확대하겠습니다. 

시장이나 의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울산시민들께서 직접 의사결정을 하도록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약 1천억의 주민참여 예산제도 시행하여 
시민들께서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시 각 실국 및 시민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받아, 
시민들께 여쭈어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 채택하고, 
최종적으로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1천억 예산이 쓰이는 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울산시정이나 민원, 각종 불편사항이 계시다면, 
‘내 손안의 울산시청’을 통해 시장에게 직접 민원제기도 가능합니다. 

접수된 각종 민원처리는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건설, 건축 관련 등 내가 제기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고
어디까지 가 있는지, 언제쯤 결과가 나오는지, 담당자가 누구인지,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을 통해서 
시민들께서 제기한 민원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넷째,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각종 민원서류 및 증명서 발급, 
대형폐기물 처리, 
구인구직,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계약 체결, 
공공데이터 개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울산시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을 구축하려면, 
결국 울산시민들의 자발적 가입이 필수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 공론화를 통해 
울산 디지털 정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겠습니다. 

또한 울산시민들께서 ‘내 손안의 울산시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의 울산페이를 드리게 되면
약 1천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다 더 편리해지는 울산시민들의 행정편의를 감안할 경우, 
충분히 필요한 예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손안의 울산시청’을 통해 디지털 울산시정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령층, 저소득층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세심하고도 따듯한 배려 행정도 촘촘히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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