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1일 오전11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국책은행「지방이전저지투쟁위원회」의 출범을 알리고 윤석열 당선인의 졸속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홍배위원장은 시장참여형 공공기관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업무 비효율성 증가로 인한 고객기업의 피해 ▲정책지원 규모의 축소 ▲핵심인력 유출 ▲서울 국제금융중심지 정책 포기 ▲원활한 정책 공조 및 비상경제 대응 불가능 등 수 많은 문제점을 양산해 결국 금융경쟁력 저하와 국가적 이익을 훼손할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본조와 산업은행지부, 수출입은행지부, 기업은행지부, 수협중앙회지부 등을 중심으로 「지방이전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였음을 알리고, 동 사안에 대한 금융노조의 입장과 향후 투쟁계획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