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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승호 기자
  • 국회
  • 입력 2022.07.21 22:44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접견

김 의장 “위기 극복하려면 ‘금모으기 운동’같은 모멘텀 찾아야”
한 총리 “의원 발의 규제법안 관리 위한 국회 차원 노력 필요”

[청년투데이=이승호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경제 위기가 복합적이고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도 워낙 급변기에 있다”며 “한 총리는 경제, 외교, 통상 등 여러 분야에 아주 정통하고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익을 최우선해서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와 야를 떠나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정상화 되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에 가까운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한꺼번에 닥쳤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단시일 내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3개월 동안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국민 뜻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 뜻을 하나로 모으는 모멘텀을 만드는 게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총리는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규제 혁신인데, 20대‧21대 국회 의원발의 법안 3만 8,000건 중 5,500여 건이 규제 포함 법안이었다”며 의원 발의 규제법안을 관리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위기 상황인 만큼 정부가 다수 야당과 소통‧협력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현안협의회’를 가동해 논의해 보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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