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일 뉴스종합채널 YTN이 당일 정오 20분경 보도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역세권 청년주택 서류 심사 대상자 명단 유출되었다’라는 보도에 대해 “서류심사대상자 순위가 바뀌거나 명단이 조작된 일은 없으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SH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홈페이지 공고문을 관리하는 ‘홈페이지 자료관리 시스템’에 게시 예약 설정되어 등록된 역세권 청년주택 서류심사 대상자 명단 파일이 발표시간(7월27일 오후 4시) 이전 네이버 임대 관련 카페에 게시된 것”이라고 해당 보도내용을 확인했다.
그리고 “7월 27일 11시경 인지하였으며 해당 파일에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내부 확인 결과 자료 유출자가 공사의 내부 ‘홈페이지 자료관리’ 특정 화면에 불법 접속하여 등록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28일 외부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게시하고,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보안 강화 예정이며, 유출 경로 파악 및 정확한 조치를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이날 YTN은 SH청년주택 ‘심사 대상자 명단 유출...내부 보안관리 허술’이라는 제목의 단독성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는 1차 공급물량 489세대의 SH공사 역세권 청년주택 당첨자 명단이 발표일 전에 포털에 올라왔으며 실제명단과 같았다고 지적하고 내부 보안관리가 허술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