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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국회
  • 입력 2022.08.02 16:37

김진표 의장,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 보 반 트엉 상임서기 접견

- 김 의장 “한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법인화 및 지점 설립 필요”

김진표 국회의장이 보 반 트엉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 접견했다. 사진=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이 보 반 트엉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 접견했다. 사진=국회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는 김진표 의장이 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상임서기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고 베트남 측에서는 레 화이 중 공산당 중앙위 대외관계위원장,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베트남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의 금융기관들로부터 금융지원을 원활하게 받아야 베트남 기업들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현지 법인 인가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트엉 상임서기는 “금융협력과 관련해 당과 정부에서는 외국 금융기관을 법인화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관련기관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팜 밍 찡 베트남 총리가 한국 지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베트남이 조기에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주면 한국으로서는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트엉 상임서기는 “한국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아시아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고 매우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 반 트엉 상임서기는 1970년 생으로 2019년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영접했으며, 2021년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13차 중앙집행위원에 선임되면서 차기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유력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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