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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공공기관
  • 입력 2022.09.23 17:42

박칠성 시의원, 하천 인접 자치구에 수변감성도시 균등 안배 필요

박칠성 부의원장이 물순환안전국장에게 질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박칠성 부의원장이 물순환안전국장에게 질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지난 21일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수변감성도시시범·선도사업 사업지 선정에 있어 공공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균등한 안배를 주문했다.

23일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은 공공사업이고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하천을 접하고 있는 자치구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지 선정이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서 지난 2월 자치구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지천르네상스 사업 3개소와 4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개의 사업이 휴식과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 집중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적인 여건에 따라 어떤 자치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조금 낮게 평가될 수도 있고 그런 이유로 배제된다면 하천 주변이 홍수 시 범람의 위험만 있고 수변감성도시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는 차별을 받게 된다”며 “다음 수변감성도시 사업선정에 구로구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골고루 수변감성도시가 선정되도록 위치 선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구로구 사회단체에서 직접 채취하여 공인 시험 기관에서 분석한 도림천 수질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수질이 환경정책기본법에서 규정한 ‘사람의 건강보호 기준’과 ‘생활환경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구로구는 산도 없고 뚜렷한 공원도 없다면서 타 자치구와 비교하면 휴식 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물순환안전국이 수변감성도시 선정, 하천 악취, 하천 준설 문제 등을 함께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검토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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