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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재계
  • 입력 2022.09.28 10:04

LG,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 발간

사진=장효남 기자
사진=장효남 기자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LG가 28일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하고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날 LG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L㈜LG 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는 LG 주요 계열사들의 ESG 활동 현황과 성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2019~2021년)의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ESG 경영 현황과 관련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부문(E)에서 LG 계열사들은 지난해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대비 지난해 ▲238만 4천톤의 용수를 더 재활용∙재사용했고, ▲일반 폐기물의 재활용량은 총 1만 7,073톤을, ▲지정폐기의 재활용량은 총 2만 4,448톤을 늘렸다.

또, 사회부문(S)에서 사회공헌 기부 및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관련 금액은 약 1,509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576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는 9,801억원 규모로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G)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계열사들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등 Clean Tech 분야에 투자하는 사업 방식의 변화도 담았다.

LG는 매년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홈페이지 내 ESG 공시 등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대내외 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국∙영문으로 제작된 LG그룹의 첫 ESG 보고서는 LG 공식 홈페이지(https://lg.co.kr)에서 누구나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LG는 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Clean Tech(클린 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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