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양학섭 편집국장]

"사회적 책임 의식 갖고 ‘나눔과 상생’의 정신 실천하겠다"

－2020년 종합적 업무역량 갖춘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
－산업은행 민영화는 국내외 신인도에 중요한 영향
－전직원 ‘따뜻한 정책, 든든한 금융’ 몸소 실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정책금융업무의 선진화와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을　분리하여 ‘09년 10월　설립되었다. 설립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장 친화적인 공급 방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정책금융 틀을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1주년을 맞은 진영욱사장은 금융전문가로, 취임 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내외 신인도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진영욱사장은 지난 10월 26일 창립 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금융리더’라는 ‘비전 2020’을 선포하고, 2020년에는 종합적 업무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장 친화적인 공급 방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정책금융 틀을 정착해 나가고 있는 진영욱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 와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정책금융공사는 정책금융업무의 선진화와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09년 10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을 분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장 친화적인 공급 방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정책금융 틀을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온렌딩 대출 등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은 물론,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개발사업 지원,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시장에서 접근이 어렵지만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금융산업과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는 10월 26일 창립 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금융리더’라는 ‘비전 2020’을 선포하였고, 2020년에는 종합적 업무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확립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전략적 육성, 미래 유망산업의 성장잠재력 극대화, 지속가능 경영체제확립,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라는 4대 중장기 전략목표를 도출하였으며, 새로운 비전하에서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현재 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공사는 설립 이후 간접대출(온렌딩), 간접투자 등의 시장 친화적인 방식을 활용하여 국가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공사의 설립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육성될 수 있는 지원제도는 여전히 부족하며, 대기업과 영세 중소기업으로 양극화된 산업구조로는 국가의 장기적인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기 어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사는 국민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을 느끼고 미래 성장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신성장동력 중점지원 산업을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정책금융 수행으로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최근 해외 PF관련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하여 세계 10위권의 PF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프로젝트 발굴을 통하여 ‘16년까지 100억불 이상을 공급하는 등무한 경쟁의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공사 자체적으로 사전적 구조조정 제도를 도입하여 사후적으로 진행되던 구조조정 제도를 보완함으로써 기업의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였으며, 금융시장의 급격한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금융 지원제도와 금융시장 안정기금이 유사시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산업은행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공사는 산업은행 민영화 이후 산업은행이 수행하던 정책금융기능을 대신하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 사실입니다.
산은으로부터 대부분의 정책금융 기능을 이관받아 조기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기반 작업을 완료하였고, 설립 이후 ‘12. 9월말 기준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14.6조원 등 총 30.7조원의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른 정책금융 공백해소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설립 초기라는 약점이 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금융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정책금융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 및 정책여건의 변화로 IPO를 포함한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공사와 산업은행은 조직‧기능을 개편하고 각자 역할에 맞는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등 민영화 및 정책금융 공백 방지를 위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산업은행과 민간 금융회사와의 시장마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글로벌 CIB의 육성을 통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하여 산업은행 민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견대로 산업은행 민영화를 중지하는 경우, 정부 정책에 대한 대내외 신인도 하락, 지연에 따른 시장마찰 논란 재현, 불필요한 국론 분열 등, 폐해가 발생하는 만큼 산업은행 민영화는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정책금융공사는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중소·중견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여 국가경쟁력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동반성장과 관련하여 공사는 중소·중견기업을 어떻게 지원하고 계시는지요?

공사는 다양한 대·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니다. ‘12. 9월까지 대기업·협력사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를 결성(3개 펀드 총 4,000억원규모)하여 지원했습니다.

                                  공사 결성 동반성장 펀드 현황
                                                                                                                                                                                       (단위: 억원)

지난 ‘09.1.13, 정부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산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만, 신성장동력산업은 신재생에너지, LED 응용, IT융합시스템, 신소재․나노융합 등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공사는 설립 이후 이러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약 14조 6천억원(‘12.9월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금융기관이 자금을 지원하기 곤란한 장기 설비자금과 R&D자금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년에는 KDI와 “정책금융의 일자리창출효과 계량화 모형”을 구축하여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13개 업종을 선정하였으며,　‘11년부터는 계량화 모형을 바탕으로 고용창출 특별자금을 마련하여, 고용창출실적이 우수한 기업 등에 현재까지 약 6,700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공사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국민 경제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망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공사는 대표적인 외자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외자조달 실적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는 '09년 설립이후 국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대외 여건의 급격한 변화 대비,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및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해 외화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습니다.
외자조달 금액은 '10년 12.3억불, '11년 20억불이며 금년 들어서는 최근에 발행된 스위스 프랑화 채권까지 포함하여 약 14억불 이상 조달했습니다.
특히, 공사의 채권발행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설립 이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자 규제가 엄격한 미국시장 SEC 등록 공모에 의한 달러화 글로벌본드를 4차례(Re-open 포함)에 걸쳐 성공적으로발행했습니다.
또한 주요 자본시장인 일본, 스위스, 호주 등에서도 성공적으로 공모 발행하여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공사의 신인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우리나라 정부와 공사의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달러화 채권 (5년, 1.94%), 스위스 프랑화 채권(6년, 1%) 등 연이어 사상 최저수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금년 조달목표는 20억불 수준으로 잡고 있으며, 연말까지 5∼6억불 정도 추가로 조달하면 금년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외자조달 다변화 차원에서 조달규모 증가에 대비하여 지역 및 통화 다변화 노력을 경주하여 지역통화(local currency)인 홍콩 달러, 싱가폴 달러, 캐나다 달러 등으로 조달시장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향후에도 현재 성장하고 있는 역외 위안화(CNH) 등 지역통화로 조달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최적의 조달 mix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채권 공모발행 이외에도 상시, 기회적 조달에 의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Loan 시장, 사모채권 발행 등 다양한 조달방안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경기상황 변동을 예의 주시해 왔으며, 최근 수출 둔화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악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 운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출기업의 자금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지원 대책을 보완․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지원을 통한 국가 경제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기업 특별온렌딩’을 ‘12.8월 도입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수출 실적이 있는 설립후 3년 경과, 전년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으로 금감원 표준 신용등급 6~11등급 해당 기업입니다.
운용규모는　3,000억원이며, 우대사항은 일반 온렌딩 대비 업체별 지원한도 상향(중소 100억원→300억원, 중견 500억원→1,000억원)등 입니다.
그리고 외화자금 지원을 통한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외화조달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12.7월 ’외화온렌딩‘도　도입했습니다. 지원대상은 회사 설립 후 3년 경과, 전년 매출 1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금감원 표준 신용등급 6~11등급 해당 기업입니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U$ 800만, 중견기업U$ 4,000만 입니다.　우대사항은 국가 및 공사 신용도 상향으로 최저 저리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 이전(8월 초) 대비 기준금리를 약 60bp 인하(온렌딩협약 은행 앞으로 제공될 외화자금 기준금리는 1.99%, 5년 기준)등 입니다.
또한 국가신용도 상향으로 공사가 저리 조달한 외화자금을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화특별 자금대출‘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해외 자원개발, 해외프로젝트 등 공사 지원 가능 분야입니다. 지원한도는 대기업 U$ 8,000만(중소·중견기업 한도 없음)입니다. 우대사항은 신용등급 상향 이전 대비 기준금리 60bp 인하 입니다.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여 글로벌 중견․대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10. 4월부터　’KoFC Frontier Champ‘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해외시장을 목표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보유한 기업 또는 고품질 특화전략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기업이며, 운용규모는 2,000억원이며, 우대사항은 대출 금리우대(△0.2%p)이다.

8.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그 의미와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무엇이 있습니까?

공사는 책임있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자발적인 사랑 나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기존 사회공헌활동 중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활동 중심으로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첫째, 저소득층 고등학교·대학생 장학사업 및 사회진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상업계 고등학생에 대한 장학사업 및 정규직 채용(수혜장학생 191명, 채용: ’11년 5명, ’12년 5명)하였고,　‘임직원 월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10년:2명, ’11년:3명, 12년:3명(예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년창업지원재단 출연(12년도분 12억원 출연)하였습니다.
둘째, 사회공헌활동의 다변화로 나눔 실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1社1村 운동(강원도 홍천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11.6.5.) 체결, 농촌일손돕기 및 지역농산물 직거래 실시)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1사1전통시장 결연으로 지역경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 후원 및 봉사활동 실시(‘12년)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요양시설(동천요양원, 암사 재활원)을 방문하여 자원 봉사활동 실시(분기별 또는 매월)하고　있으며, 새터민 및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활동 전개, 저소득층 심장병 환자 및 난치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지원(한국심장재단 및 서울대어린이병원), 문화 소외계층 초대,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관람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의 글로벌 위기는 유로존의 위기사태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불황지속, 수년간 고속성장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을 주도해왔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염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LTRO나 무제한 국채매입 등으로 재정위기 및 금융위기 해결에 나섰으나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의 리스크도 계속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여타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나,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경제상황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는 만큼 특정 국가 또는 지역만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전개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발생 가능한 경제 위기에 대비하여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등 국가 중추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10. 정책금융공사의 수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를 현 시대의 요구에 바람직하고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정책금융기관으로 그 모습을 그려가고 싶습니다. 공사는 설립 이후 3년이 경과하였는데, 그 동안 양적 성장에 집중한 결과 높은 자산 성장을 기록하여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금융기관들간의 업무중첩, 그리고 이에 따른 비효율성 등의 비판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어, 공사의 정체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사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융합산업시대’ 에 온렌딩, 벤처투자 펀드, PEF 등 시장친화적 선진 금융기법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육성하여 공사도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이 세계 속에서 유수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그려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공사 임직원은 사회적 책임 의식을 지니고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과 상생’ 의 정신을 더욱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주어진 업무 수행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제 소신과도 일치합니다.
우리 공사 임직원은 업무와 나눔을 통해, 공사 모토인 ‘따뜻한 정책, 든든한 금융’을 몸소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