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7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나주시 관내 학교 화장실, 탈의실,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을 합동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 나주교육지원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 실천 활동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것이다.
불법촬영 불시 점검은 오는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나주고등학교에서 시작하여 나주 관내 1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점검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탐지장치 사용법과 현장점검 절차 등을 익혔으며 최신 탐지장비(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조별2식)를 사용하여 육안 식별이 어려운 물체와 흔적까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한전KDN은 불시 점검을 위해 3인 1조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과정에서 불법 카메라 발견 시 현장 사진 및 증거품 보존과 함께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경찰서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점차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지역 관내 학교에 대한 정기 점검 및 예방 활동으로 안전 사회 정착에 기여하고,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