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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사선 기자
  • 기획
  • 입력 2010.08.13 12:07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우정본부 ‘카드ㆍ펀드사업 진출’ 선언

우정사업본부는 7월 1일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 7월 1일 이메일 등 정보통신매체의 발달과 우편시장개방 확대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이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출범했다. 우정사업의 자율적 경영을 보장하되, 성과에는 책임을 지도록 정보통신부장관 직속으로 있던 ‘우정국과 체신금융국’을 소속기관으로 분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IMF 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우편물량의 급감에도 매년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출범 첫해 312억원에 불과했던 경영수지 흑자는 지난해 1,688억원으로 늘어 10년간 누적 흑자가 1조5,700억원에 달한다. 미국우정이 지난해 3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영국이 2.3억유로, 일본우편이 474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눈부신 성과다.
특히 IMF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전 세계 글로벌 금융기관 및 국내 금융시장의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은 큰 어려움없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조 1,500억원이었던 예금수신고는 10년만에 44조2,800억원으로 24조원 증가했으며, 보험자산규모도 14조7,800억원에서 28조 6,000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출범 초 고작 312억원 불과했던 경상수지는 2009년 1,688억원을 기록해 10년간 누적흑자는 1조5,700억원이나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금융자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맞춤형 상품 보급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예금수신고과 보험자산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민간금융기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국영금융기업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촌, 도서지역 등 상대적으로 금융혜택이 저조한 주민들을 위해 민간금융기관과 제휴(148개 기관)를 맺어 증권계좌 개설, 결제자금 수납 등도 대행하고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수혜 인원만 14만명에 달하고, 지원액은 2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우체국금융을 통한 서민지원에도 나서 소액서민보험(23억원), 저신용자 우대금리상품(21억원), 이웃사랑정기예금(40억원) 등 친서민 상품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이 같은 성과는 외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일반행정서비스 11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공공행정서비스 9년 연속 1위, 우체국택배 국가고객만족도(NCSI)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UPU(만국우편연합)의 EMS 서비스품질평가 5차례 금상(Gold Level) 수상('04.'06~'09), 세계적 우편컨설팅 기업인 Triangle社 주관 세계우편상(World Mail Awards) 3개 부문 수상(전자상거래 혁신, IT부문('06), 기업의 사회적 책무 부문('10)) 등 그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 2020’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2020년 매출 26조 원의 ‘아시아태평양 넘버원 친서민 국민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을 연결,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해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신용카드·펀드 등 금융사업 등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카드와 펀드 판매사업 등에 진출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와 보장성보험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 본부장은 “현재 우체국의 카드사업이 금지돼 있지만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카드사업 진출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체국예금 수신고는 작년 기준으로 44조2795억원에 달하지만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민간업체로부터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전국의 지점에서 펀드 판매를 대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궁 본부장은 “자본시장통합법상 우체국도 펀드 판매 대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영금융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자산운용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모바일금융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상품개발·자산운용분야의 전문인력도 양성해 우체국금융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우체국은 예금수신고 100조원, 보험총자산 70조원의 친서민 국영금융기관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Interview/

Q: 우정사업본부가 10주년을 맞아 2020 비전을 발표하셨는데 금융분야의 비전은 무엇인지요.

A:  금융분야의 비전은 Smile Finance, 친서민 금융서비스입니다.
즉 우체국을 통해 생활밀착형 친서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 양극화 심화에 따라 늘어나는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기존 사회취약계층의 우대상품을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액 창업자금 지원,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 등 친서민 소액대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우체국 금융망 개방 및 민간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는 농어촌․도시서민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제공 등 전 국민이 우체국을 통해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체국금융자금을 중소기업 지원, SOC사업 등에 활용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등 국가경제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밖에 국영금융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자산운용을 고도화하고, 카드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모바일금융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품개발·자산운용분야의 전문인력도 양성해 우체국금융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020년 우체국은 예금수신고 100조원, 보험총자산 70조원의 친서민 국영금융기관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우체국 금융은 주로 예금 및 공제보험을 취급하고 있는데 특징은 무엇이며, 또 현재 우체국 금융의 규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예금과 보험에서 약 70조 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투자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체국 금융은 자산배분 전략 수정 및 리스크 관리 등 시장변동성에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Q: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카드사업과 펀드판매 추진을 공식화했는데 진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우체국은 금융위의 펀드 판매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08.9)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09. 2)에 따라  펀드 판매인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금융투자업규정(제2-1조)에 의거 인가를 받아 펀드판매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전산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하고, 불완전 판매예방을 위해 안정형 상품 위주의 판매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금융시장의 안정 등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펀드판매 신규인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정사업본부는 국영금융기관으로서 금융소외지역인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금융편익 증진 등을 위해 펀드판매 인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체국에서는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카드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신한카드 등 5개 카드사와 제휴하여 카드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 편익 증진과 사회 소외계층 등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 추진시 우체국의 참여를 위해 카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전자 바우처 등 정부지원 사업은 대부분이 카드를 통해 지원됨)
체크(직불)카드는 우체국도 수행이 가능(전자금융거래법 제2조)하므로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추진 예정이며, 신용카드 사업은 관련법령(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과 금융위 허가(여신전문금융업법 제3조)가 필요하므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Q: 우체국금융은 예금, 보험 등 금융관련 업무를 하면서도 금융감독당국의 감독을 받고 있지 않아 금융업계에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A: 우체국금융은 국가기관으로서 사업 전반에 대해서는 국회․감사원 등의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감사원 감사시에는 금감원 직원들도 감사관으로 참여하여 자금운용 전반에 대해 전문성 있는 상세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결산검사 후 결산자료를 금융위에 제출하여 금융위의 검토의견을 업무에 반영하고, 상품개발, 보험금 한도액 등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와 사전 협의를 하고 있어 충분한 관리감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Q: 우체국을 이용한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지요.

A: 지난해 4월 보이스 피싱과의 전쟁 선포 후 대대적인 피해예방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우체국 창구, 현수막, 전화 안내멘트 등을 통해 피해예방활동을 펼치고, 사기를 당하기 쉬운 노인을 위해 노인정 방문 홍보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우편차량에 피해 경고문 부착 등 우체국장비를 활용해 피해예방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체국을 사칭하는 민원 신고 건수는 지난해 월 1만건에서 올해 월 4천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6월 현재 124건의 피해를 방지해 27억원의 고객 재산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폰뱅킹 약정을 신청시켜 돈을 가로채거나 카드대금이 연체됐다고 속여 돈을 송금하라는 등 여전히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해예방활동 전개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우정사업본부는 대출 기능이 없어 자산운용에 대한 부담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자금운용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A: 우체국금융은 고객이 예탁한 예금과 보험료를 적립해 운용,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80조원의 자산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수익제고를 위해 적극 투자한 매도가능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만기보유 목적의 장기채권 매입을 늘려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 6월말 현재 예금부문 운용수익률과 보험적립금 운용수익률은 당초 목표에 근접했습니다.
채권부문은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채권은 차익을 실현하고 하반기 이후 투자비중을 재확대하겠습니다.
주식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등 일시적 불안요인에 의한 주가 조정시기에 투자를 확대하고, 대체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글로벌 경기회복 추세에 대응, 원자재·헤지펀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외투자는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회복세가 부각되고 있는 이머징 국가에 대한 주식투자와 유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Q: 우체국금융의 운용자산 중 해외투자, 부동산 등의 비중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신지요.

A: 운용자금 규모의 지속적 확대, 잠재성장률 둔화 등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주식·대체투자 등 고수익·위험 자산의 비중을 일정수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10.6월말 현재 약 50조원의 우체국예금 운용자금 중 2.6%인 1.3조원 및 약 29조원인 우체국보험 운용자금 중 5.1%인 1.4조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제도적으로 규정된 투자 한도인 예금자금 총액의 10%, 보험적립금 총액의 20%를 상한으로 하여 국내외 경제상황 및 주가 추이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외투자(주식 및 채권)의 경우, 예금 운용자금의 2.8%인 1.4조원, 보험 운용자금의 9.3%인 2.7조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투자에 편중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중장기적 세계경제 회복 전망에 대응한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위해 해외 주식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타 연기금의 사례를 참조, 조정 및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주식 자문운용사 선정을 7월초에 완료했으며, 5개 내외의 하위 운용사 선정을 통해 5,000억원 내외 규모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또한 부동산, 원자재 펀드, 헤지 펀드 등 대체투자와 관련해 현재 투자상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Q: 우체국금융이 서민들에 대한 지원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이 많아 우체국금융 자금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1년에 만원만 내면 상해위험을 보장해주는 소액서민보험 ‘만원의 행복보험’을 출시했습니다(‘10.1.4, 가입자(‘10.6 현재) : 5만4,000명 / 보험금 지급(’10.6현재) 140명 4,000만원) 
또한 저신용자 자립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금리에 특별우대금리 7%를 추가로 지급하는 ‘새봄자유적금’을 1만3,000계좌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10.4.22, 가입자(‘10.6 현재) : 8,000명 / 가입자격 : 신용등급 7등급 이하)
하지만 경제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 소액서민대출과 친서민 금융상품 보급 등을 통해 국영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예금·보험 담보대출,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 소액 창업자금 지원 등 친서민 소액대출을 실시하고, 금융소외자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존 사회취약계층 우대상품을 보급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민간은행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어촌이나 도시서민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체국금융 네트워크를 민간금융기관에 완전히 개방해 전국민 누구나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업무제휴 현황(‘09년) : 입출금, 조회 등 18개 업무에 대해 148개 기관과 제휴)
아울러 우체국금융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SOC 참여 등 사회시설기반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투자·대체투자 비중확대 등 자산운용 고도화, 펀드판매 등 신사업 발굴로 안정적 수익기반 마련, 시장분석·자산운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Q: 최근 금융산업은 복합화, 겸업화, 대형화되고 있는데 우체국금융은 이런 면에서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체국금융은 민간 금융기관과 달리 각종 규제로 운신의 폭이 좁습니다.(대출이 금지돼 있고, 보험금 한도액 4천만원으로 제한). 하지만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금융기관으로 전국적 규모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금융기관에 네트워크를 개방해 업무를 제휴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출범후 IMF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노력으로 예금수신고와 보험자산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Q: 우체국 CI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새 CI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 말씀주십시오.

A: 기존 CI는 1983년부터 사용해 디지털화되고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 비해 노후화된 이미지였습니다. 이에 현대적 감각과 세련미를 가미해 리뉴얼했으며, 국민의 가슴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의 역할과 첨단 IT기술과 고품질의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우체국의 발전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형상은 기존 제비를 진화시킨 것으로 꼬리 부분의 세 가지 색깔은 빨강의 경우 오랜 역사와 체계적 네트워크 시스템 우편을 상징하고, 주황은 사람중심의 감성 커뮤니케이션 실현 보험 을 상징하며, 노랑은 경제적 부와 행복을 전파하는 예금을 상징합니다.
앞으로 한국우정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하며, 국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두터운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으로서 언제나 국민 곁에 함께 있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궁민 본부장은?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81년 체신부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체신부와 정보통신부, 지식경제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

체신부 보험과, 제천우체국장, 대통령비서실(경제비서실), 정보통신부 금융기획과장, 법무담당관, 정보화기반과장, 총무과장 등 옛 정보통신부의 정보화부서와 금융 분야에 두루 근무한 전문가이며,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정보통신학으로 국외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정보통신 경영의 학문적인 배경도 겸비했다.

주요 보직을 거친 이력에서 보듯 뛰어난 판단력과 직무수행 능력으로 일찌감치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꼽혔다

정보통신 정책 수행과 업무에 정통하고 산업정책 수행의 적임자로 평가받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로 발탁됐다. IT융합과 신기술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IT와 주력산업의 융합’, ‘그린 IT' 등을 통해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등 신산업 창출에 따른 신규 일자리 만들기를 펼쳐 왔으며, 정보통신 산업정책의 골격을 잘 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설득과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적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원만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원칙에 충실하며 특히, 혹독하리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직원간의 화합과 인화를 중시하고 모든 일을 아래 사람과 함께 합리적으로 처리하며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통찰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다.

남궁 민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공성과 기업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우정사업을 국민기업으로의 발전과 우정IT수출 등 녹색성장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적임자라는 평이다.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남궁 민 본부장의 경영방침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경영효율화와 고객가치창출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조성, 둘째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 셋째 인간중심경영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이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며, 취미로는 독서와 테니스를 즐긴다. 특히 마라톤은 풀코스를 11차례 완주할 정도로 마니아이다.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고, 가족으로는 부인 장미숙(張美淑) 여사와 2녀가 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주요 약력

1955. 12. 18. 강원 홍천 生/ 1974년 춘천고 졸/ 1978년 서울대 법학과 졸/ 1980년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 수료/ 1997년 미국 콜로라도대 졸업(국외석사)/ 1981년 행정사무관 신규임용(행정고시 24회)/ 1982년 춘천우체국 통신과장/ 1986년 체신부 체신금융보험과장/ 1990년 체신공무원교육원 기획과장/ 1993년 제천우체국장/ 1997년 대통령비서실(경제)/ 2000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반과장, 기획총괄과장/ 2002년 정보통신부 총무과장/ 2003년 강원체신청장/ 2004년 정보통신부 감사관/ 2007년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2008년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정보통신산업정책관/ 2009년 우정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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