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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fnnews21
  • 기획
  • 입력 2010.08.13 13:41

신용카드 더알기

신용카드 선택

(3) 어떤 카드가 좋은가

03. 갱신과 갈아탈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카드의 갱신은 기존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을 때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새로운 카드로 발급받는 일이다. 동일한 회사에서의 갱신은 제반 서비스와 조건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기존카드에 없던 서비스를 부가하여 새로 발급을 받는 경우는 교체발급이 된다. 교통카드기능을 추가로 넣어 발급을 받는 등이 그런 경우다.

카드를 갈아탄다는 의미는 기존의 카드를 폐기하고 새로운 카드로 발급받는 일이다. 이때 동일 카드회사에서 기존의 조건이나 서비스를 무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조건에서 발급받는 경우와 다른 회사의 카드로 신규로 발급을 받을 때를 포함한다.

카드회원들이 소지한 기존 카드 중에서 어느 하나를 폐기하거나 사용을 중지하고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다. 그러므로 회원은 소지하는 카드의 매수를 실제적으로 늘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서비스의 카드를 선택할 때 이를 ‘갈아탄다’고 한다.

1. 카드를 갱신할 때 어떤 주의가 필요한가

카드갱신의 실무적인 진행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수행된다.

그러므로 갱신카드가 도착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와 갱신 발급된 카드가 일정기간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보통 새로운 카드의 수령과 동시에 기존의 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카드사에서 조치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이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따라서 그런 장치만을 의지하지 말고 갱신카드가 도착하자 마자 기존 카드는 절단하여 폐기하던가, 카드회사에 반납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지 않으면 부주의로 인하여 기존카드를 분실하기도 하고, 제3자 등이 부정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남기게 되어 불의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제3자 등이 부정사용 하는 경우는 사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일이 많아 부정사용보상기간을 지나버려 보상이 어렵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관리소홀로 판정이 나게 되면 보상자체가 불가능 해지는 일도 발생하기도 한다.

교체발행, 즉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에는, 카드번호와 내용이 달라지는 게 보통이다. 이때는 만약의 경우를 상정하여 기존의 카드번호를 별도로 기록하고 카드사에 기존카드가 온전히 해지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카드를 갈아타면서 빠뜨리지 않아야 할 일

이제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보유매수는 평균하여 4장을 넘었다. 사회활동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은 여러 개의 카드를 가지고 다닌다는 얘기다. 이는 다른 면에서 보면 카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신호나 다름 아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은 양적인 경쟁은 물론이려니와 질적인 서비스경쟁이 가열되어 날이 갈수록 카드상품의 수명은 짧아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이 출현한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상품의 출시는 그만큼 선택의 여지가 많아진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유혹에 노출되는 효과도 있다.

카드를 갈아 타는 경우는, 가능하면 자신과의 거래가 많은 카드사의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서비스의 질과 양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편리한 걸 선택하여야 하지만 다른 조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거래가 빈번한 카드회사의 카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왜냐하면 이미 과거에 거래비중이 큰 회사는 거래의 실적으로 ‘우량고객’으로 분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혜택이나 서비스에서 다수 항목에서 우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회사의 카드를 선택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때부터 거래를 하기 때문에 신용을 쌓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카드를 갈아탈 때 다음으로 고려하여 할 점은 가능하면 기존카드 중에서 적어도 하나 정도는 해지를 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카드가 많으면 관리가 어렵고 카드 사용을 집중하는 데 장애가 된다. 거래를 분산하게 되므로 실적을 쌓기가 어려워 우량고객이 되기도 어렵다.

카드를 갈아탈 때는 연회비의 부담도 생각하여야 한다. 연회비는 보통 카드를 신청한 그 다음 달에 선불로 청구된다. 연회비가 같은 동일한 회사의 카드로 갈아탈 때는 추가적으로 연회비 부담은 없다.

다만 카드를 갈아타면서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카드를 전부 그대로 유지하면 카드매수가 늘어나 연회비 부담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가 생기기도 하여 비경제적이다.

그러므로, 카드를 갈아탈 때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에서 과감히 카드를 구조조정 하여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적거나 혜택이 낮은 카드를 자르는 것이 좋다.

한편, 구조조정으로 기존카드를 해지할 때는 기존카드 거래에서 생긴 포인트의 관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해지와 동시에 적립된 포인트를 잊어버리거나 사용하지 않아 사장(死藏)이 되는 일이 적지 않다.

근자에서는 모든 카드를 모아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어 포인트의 사장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사전에 같은 회사의 포인트를 모아서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렇게 잊어버리거나 사장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같은 회사의 포인트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카드를 모아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으나 크게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 제도가 일반화되면 이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난 후 남은 포인트나 이용한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들을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 나만의 카드를 찾아라

좋은 제품, 이름있는 명품이라 하더라도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다면 크게 소용이 없다. 명품은 그 자체로서의 가치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소지자의 다른 요소와 조건과 부합되었을 때 비로서 편익이 더하고 빛을 발한다. 명품 그 자체 하나만으로는 비용에 대비하여 효용과 편익의 극대화를 기대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격에 어울리지 않는 명품을 두고 ‘개발에 주석편자’라 하는 데 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카드를 제대로 선택하여야만 사용이 편리하고 실리도 얻는다. 아무리 연회비가 비싸고 각가지 서비스가 부가되는 VVIP카드라 하더라도 이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면 연회비 부담만 늘어난다. 나간다. 카드의 홍수시대에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잘 선택하는 길이 비용을 줄이고 혜택을 늘리는 일이다.

1. 자신과 궁합이 맞는 카드를 찾아라.

카드는 주인과 잘 어울려야 한다. 젊은 직장여성들에게는 의류매장, 백화점 등의 쇼핑, 영화관람, 미용실, 화장품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여성전용’카드도 적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이들 카드는 직장여성을 유치하는 방안으로 할인, 포인트 적립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혜택을 부가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기준은, 국내전용이냐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여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외국여행이 극히 드문 소비자가 외국카드회사의 로고를 붙이는 대가로 더 많은 연회비를 부담하여야 할 이유는 없다.

다음은, 특정 카드의 서비스를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이용할 것인지를 따져보는 일이다. 일년에 한 번 이용할까 말까 하는 서비스로 인하여 공연히 연회비를 내야 하거나 부담이 늘기도 한다. 당연히 자신의 소비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카드를 골라야 한다.

예를 들면, 지출의 상당부분이 식료품 등 생활용품이 중심이거나 기타 쇼핑이 차지한다면 할인과 무이자 할부혜택을 많이 주는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과 제휴된 카드가 유리하다.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철도나 항공회사의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고른다.

신차를 구입할 때 먼저 할인을 받고, 할인 금액에 대하여 미래 일정한 기간 안에 포인트로 갚을 수 있는 카드를 고려한다. 먼 거리 출퇴근 등으로 상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주유전용카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주유 시에 바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적립이 많기 때문이다.

 2. 화려한 이벤트나 파격할인에 현혹되지 말라

 카드시장의 마케팅은 매우 다양하다 이채롭기도 하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나 가수를 초청하는 이벤트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이색적인 홍보나 이벤트가 화려한 이면에는 그 비용이 장기적으로는 회원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을 희생하면서 회원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기도 하지만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때 손해를 보는 행사는 근본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화려한 행사나 할인 혜택에도 현혹되어서는 곤란하다. 보통 큰 할인혜택의 이면에는 전월에 사용한 실적에 따른 제한 등의 감춰져 장벽이 만들어 두는 일이 있어 기대하는 만큼의 혜택을 가져오지 못하기도 한다.

앞으로 신용카드 시장은 빅뱅이 예견되기도 한다.

새로이 하나 SK카드가 시장에 진입하고 은행계의 카드회사 분사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이나 우정사업본부에서 신규로 카드사업 진출도 논의되고 있으며 BC카드 경영권 확보경쟁도 물밑에서 뜨겁다.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기 전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거나 우량 회원을 유치하려는 카드회사의 선점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란 얘기다.

이에 따라 여러 형태의 ‘판촉(Promotion)’이나 화려한 이벤트 할인행사, 포인트 특별적립, 무이자 할부 등의 유인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유인에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대응하여야 한다. 실제 이벤트를 이용한 마케팅에서 소비자의 혜택은 기존의 다른 카드를 압도할 만한 상품이 그리 많지 않는 ‘빈 수레’일 때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소비자에게 대한 혜택을 되돌려 주는 건 바로 카드회사의 비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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