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설명절 앞두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하여 공사․도매시장법인․과실조합 합동 설명절 과일류 등급표준화 검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등급표준화 검사는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을 경매 전에 ‘중량 준수 여부・수량 불일치・부패(변질)・속박이’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지난해의 경우 386,000 건을 검사해 730건을 적발, 부적합 농산물을 출하한 출하주에 주의, 경고 및 출하중지 등 단계별 행정 조치를 하였다. 올해는 391,000 건을 확대검사 할 예정이다.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지난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겨울철 집중 출하되는 만감류에 대한 표준규격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산지 출하자 계도 및 단속을 요청하였다.

공사도 설 명절을 맞아 만감류・샤인머스켓・딸기 등 소포장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류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24.1.22.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전까지 주요 제수용품인 사과, 배 등을 위주로 집중적인 검사 및 단속을 ’24.1.29. 이후 실시한다. 

점검결과 중량미달, 허위표시 등 적발 시 단계별 행정처분을 하고, 고질적인 악성 출하자는 관계기관에 특별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공사 손봉희 환경조성본부장은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선량한 대다수의 출하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시민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