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2023/24년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재부와 KDI가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범 이후 2023년까지 97개국 대상으로 1,600여 건의 정책 자문을 제공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분석,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개발 및 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 강화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IT 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와 공동 수행하는 사업으로서 한국 IT 기업의 태국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태락 원장은 “이번 KSP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그 간의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