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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몰 설 차례상 비용, 6~7인 기준 20만6657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차례 비용 조사 결과 발표
전통시장 16곳ㆍ대형마트 8곳ㆍ가락시장(가락몰) 조사

2024년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4년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그리고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 조사 결과가락몰이 평균 20만6657원으로 가장 낮았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 용산구 용문시장,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등 전통시장과 이마트 등을 서울시 물가조사모니터단과 공사 가격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에 명절 전까지 공개한다.

조사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5,604원, 대형마트가 평균 25만6,200원으로 전통시장이 마트에 비해 12%가량 저렴했다.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의 경우 평균 20만6,657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이었는데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19% 낮은 가격으로 차례상을 마련할 수 있었다.  

조사대상 품목 35개 중 과일류‧채소류는 산지작황이 좋지 못해 가격이 많이 오른 반면, 축산물은 도축 마릿수 증가와 재고확보 등의 이유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수산물은 생산량 감소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품목별로 놓고 비교하면 과일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8%, 축산물은 20%가량 싸고, 가래떡‧쌀‧두부 등도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반면 채소류를 비롯해 청주‧식혜‧다식 등의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은 ▴임산물(대추ㆍ밤) ▴나물류(고사리ㆍ도라지) ▴수산물(동태ㆍ동태살ㆍ다시마ㆍ북어포) ▴축산물(소고기ㆍ돼지고기ㆍ달걀ㆍ닭고기)과 일부 가공식품(두부ㆍ가래떡ㆍ쌀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김승로 공사 데이터전략팀장은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서는 과일류와 축산물은 전통시장에서 설 하루 전 날 구입하고 청주 등 가공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알뜰한 장보기 요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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