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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재계
  • 입력 2024.03.27 15:33

㈜LG, 주총에서 28년까지 100조원 국내 투입 투자계획 발표

구광모 ㈜LG 대표 사내이사, 이수영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사진=장효남 기자
사진=장효남 기자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주)LG의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 대표는 사내이사에, 이수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재선임되었다. 또한 LG그룹 차원에서 ‘28년까지 향후 년간(‘24~’28년)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하는 중장기 투자계획도 공유했다.

이날 LG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는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도 참석한 가운데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주)LG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밝혔다. LG그룹 차원에서 ‘28년까지 향후 5년간(‘24~’28년)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하는 계획으로 이는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이번 주총에 상정된 주요사항은 제 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으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는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고 정관 변경 승인으로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게 되었다.

또한 구광모 ㈜LG 대표는 사내이사에, 이수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재선임됐음. 이번 구광모 ㈜LG 대표 영업보고서 인사말은 권봉석 COO가 대독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각 사업 영역에서의 노력으로, 2023년 ㈜LG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 4,453억원, 영업이익 1조 5,890억원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4년은 경기 둔화와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 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해법은 대체 불가능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올 한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LG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주주 분들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앞서 실행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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