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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기자
  • 국회
  • 입력 2024.03.28 11:22

김진표 의장, 영국·독일·네덜란드 순방 통해 실질협력 확대 추진

영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대표단이 현지시간 20일(수) 오전 영국 웨스트민스터궁 하원의장 관저에서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윤여철 주영국대사.사진=국회
영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대표단이 현지시간 20일(수) 오전 영국 웨스트민스터궁 하원의장 관저에서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윤여철 주영국대사.사진=국회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영국·독일·네덜란드 8박 10일 간 공식 방문을 마무리하고 27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의회교류 활성화에 나섰고, 원전·풍력·수소·반도체· AI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추진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먼저, 김 영국을 방문해 회담에서 ▲교역·통상 협력 관련 양국 FTA 개선 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당부했고, ▲에너지 협력 관련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에 대한 양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또한 ▲과학기술 협력 관련 오는 5월 양국 공동 개최 예정인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AI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외교·안보 협력 관련 작년 신설된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가 편리한 시기에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 의장은 독일을 방문해 ▲첨단산업 등 경제협력과 관련해 “제조강국인 양국이 함께 스마트 제조 및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해 “독일이 제안하고 우리도 가입한 기후클럽이 작년 12월 공식 출범했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협력, 특히 수소 분야 협력이 확대돼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네덜란드를 방문해 ▲반도체 협력과 관련해 “양국 반도체 아카데미 협력과 산업당국 간 반도체 대화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 장비 공급망 협력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원전 및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네덜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고 ▲외교·산업 2+2 장관급 대화체 신설 합의를 통한 양국 간 소통 강화 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이달곤(국민의힘)·기동민(더불어민주당)·소병철(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권순민 연설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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