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세계 4대 연기금으로서 글로벌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해온 국민연금은 특히, 사회보장협정을 맺고 있는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의 지적장애인 선수단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호스트타운 프로그램(한국을 찾는 각국의 스페셜 올림픽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앞서 한국의 문화체험과 이해, 현지적응 및 지역사회 교류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선수단은 국민연금이 운영하는 청풍리조트에서 숙박, 관광, 문화체험, 적응훈련 등을 통해 한국 문화, 기후 등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국민연금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대사부부를 초청해 자국선수를 격려하는 환송의 밤을 마련, 선수단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슬로바키아 선수단장인 리치카노바 에바(Lysicanova Eva)는 “모든 면에서 정성껏 준비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 아주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문화 체육행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