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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창현 기자
  • 기획
  • 입력 2013.03.14 14:23

하우스. 렌트 푸어등 주거복지에 힘쓴다.

[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하우스 ․ 렌트 푸어등 주거복지에 힘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창조경영, 현장경영, 윤리경영’이라는 3대 경영방침 아래 지속성장 발판 구축에 주력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천100억원을 달성했다.
대한주택보증의 지난해 총 보증실적은 53조2천918억원으로 2011년보다 37.5% 증가해 예상을 뛰어넘는 보증 실적을 달성했으며 8개 신규보증상품을 개발해 총 11조원을 지원하는 등 주택보증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지난해 PF보증액이 역대 최대 수준인 2조1천억원에 달했고 환매조건부로 6천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하였으며 P-CBO로 200억원을 매입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 유동성 지원에 나서 주택경기 불황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채권회수도 크게 늘었다. 주택보증의 지난해 채권회수 실적은 6천712억원으로 전년(5876억원)보다 14% 늘어나 재무건전성 부문도 대폭 강화됐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120%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베트남과 20년간 축적된 주택보증제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MOU를 체결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대한주택보증의 이같은 놀라운 성장세는 지난해 1월 9일 취임한 김선규 사장의 ‘소통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회사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에 주력했다. CEO특강과 전사핵심가치 공유 교육 등에서 강사로 나서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구내식당에서 평직원들과의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워크스마트를 위해 만든 사내 북카페에서 커피를 함께 마시며 회사경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가졌다.
김 사장이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련의 소통과정을 통해 구축한 경영진에 대한 신뢰는 업무에 대한 자발적 몰입을 촉진시켜 훌륭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냄은 물론, 직원 개개인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조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등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 김선규사장
또한 김 사장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경영’에 주력했다. 전국 30개 주택업체 방문과 업계CEO 200여분을 모신 강좌 등을 통해 주택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8건의 신규 보증상품도 출시하는 등 주택경기 불황기에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선규 사장의 이 같은 ‘소통 경영’과 ‘현장경영’에 힘입어 실제로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당초 목표한 계량‧비계량 지표를 대부분 초과 달성하였다.
보증실적 126%,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 114%, 채권회수 120%의 달성률을 보였고, 8건의 신상품 출시와 기업신용평가등급 AAA,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주거복지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비계량 성과역시 기대이상의 훌륭한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 주택경기 활성화 적극 나선다
대한주택보증은 올해 보증액 60조원, 당기순이익 1천800억원 등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올해 추진할 5대 사업 방향으로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엔진 발굴 ▲국민감동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주거복지가 가장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서민 주거안전을 위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임대시장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부문에 더 많은 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시장 관련 신상품 5개와 도시정비사업 관련 상품 3개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증을 선 사업장 중에서 시행사 파산으로 공사가 어려워진 곳에 대해 직접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자체 아파트 브랜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Q. 지난해 취임 이후 주력한 부문이 있다면?
지난해 주택시장은 국내외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이 대폭 하락된데다 하우스푸어・렌트푸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등 사상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습니다. 주택업계는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되면서 직격탄을 맞아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고, 실제로 풍림, 우림, 삼환 등 중견기업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에 저는 지난해 1월 대한주택보증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장경영 방침을 세우고 가장 먼저 업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전국 30개 주택업체 방문과 업계CEO 200여분을 모신 강좌 등을 통해 주택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8건의 신규 보증상품도 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민간영역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PF보증,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사업, P-CBO 매입사업 등 업계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정부정책사업을 도맡아 수행하며 주택경기 불황에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주택업계를 위해 PF보증을 확대해 역대 최대실적인 2조원을 달성했으며, 그 중 40%는 중소주택업체에 발급하여 중소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 보증 실적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실적은 목표인 42조원을 초과달성한 53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7.5% 증가했습니다.
이는 공적 보증상품의 신규 출시와 적극적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상반기에 출시한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과 주택구입자금보증, 전세자금대출보증의 실적만 총 11조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대이상의 시장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한주택보증이 운영하는 보증상품은 기본적으로 서민주거를 안정시키고 주택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대표 전담상품인 주택분양보증도 선분양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여 분양계약자를 보호하고 사업자의 건설자금 운영의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정부가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입니다.
또한 최근에 출시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보증과, 주택구입자금보증, 주택임차자금보증,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도 공기업으로서 임차인 보호 및 서민 주택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보통의 민간기업에서의 마케팅이 상품판매를 통한 수익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면,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에서의 마케팅 활동의 의미는 이용자 권리보호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취임이후 ‘소통경영’을 적극 펼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보증 실적을 달성하고 여러 건의 신규보증상품을 출시하였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에 지원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등 그 어느 대보다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성장의 발판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상호 신뢰하고 합심하여 이끌어낸 소통의 결과라고 봅니다.
저는 취임 이후 회사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회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름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CEO특강과 전사핵심가치 공유 교육 등에서 강사로 나서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구내식당에서 평직원들과의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워크스마트를 위해 만든 사내 북카페에서 커피를 함께 마시며 회사경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련의 소통과정을 통해 구축한 경영진에 대한 신뢰는 업무에 대한 자발적 몰입을 촉진시켜 훌륭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냄은 물론, 직원 개개인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조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등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 우리회사는 당초 목표한 계량‧비계량 지표를 대부분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보증실적 126%,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 114%, 채권회수 120%의 달성률을 보였고, 8건의 신상품 출시와 기업신용평가등급 AAA,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주거복지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비계량 성과역시 기대이상의 훌륭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Q. 취임이후 서민 주거안정과 관련해 신상품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또 새로 준비하고 있는 상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십시오.
대한주택보증은 작년 2월에 주택구입자금보증과 국민주택기금전세자금 대출보증을 출시했고, 지난 9월에는 주택임차자금보증과 전세임대주택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반응이 가장 좋은 주택구입자금보증은 검토단계에서부터 문의가 많았던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분양계약자가 주택의 분양을 위해 주택구입자금(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고자 하는 경우에 이용하는 보증상품입니다.
주택업체에게는 분양율 제고와 연대보증부담 해소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금융기관에는 대출자산의 건전성을 강화시키며 분양계약자에게는 대출금리 인하로 금융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참여자가 모두 Win-Win하는 상품입니다.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한 상품의 적기 출시로 목표액의 10배를 넘는 약 9조원의 보증을 조기에 발급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실적이 없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은 연도별 일괄 보증발급 등 상품의 구조적 특성으로 2013년부터 실적이 발생하는 상품입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국민 주거복지향상이라는 설립목적에 충실한 상품으로, 앞으로 신상품 이용이 활성화되면 주택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금융지원 기능을 하게되고 대한주택보증은 공적 주택자금 공급원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신상품 출시 로드맵을 수립하고 서민주거안정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공급 정책과 관련하여 관련 보증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월세 시장 불안에 따른 서민 주거부담 해소를 위해 공공과 민간부문이 시행하는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보증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예를 들면 임차인이 임대관리업자에게 임차료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보증회사가 상환을 책임지거나, 임대관리회사가 주택소유자에 대한 임차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보증회사가 상환을 대신해주는 등 다각적 측면으로 임대사업구조를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단독주택과 관련한 보증상품을 출시하여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단독주택 거주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은 정부가 펼치는 주택정책의 일부를 맡아 수행함으로써 정책의 효과가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새 정부의 주거정책의 방향이 주거복지에 초첨을 맞춘 만큼 대한주택보증이 담당해야할 역할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해외시장에 진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20년간 분양보증을 전담하면서 축적해 온 주택보증제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주택공급 활성화가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자 ‘주택보증제도 해외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4개국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한국 주택금융제도 발전경험 공유 포럼을 개최했고, 베트남 건설부와 주택보증제도 수출에 관한 상호협력 MOU도 체결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금년에는 수출 유망 개도국으로의 진출을 비롯해 협약체결국가와 구체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주택금융이라는 새로운 한류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주택보증제도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 국가위상 제고에 앞장설 것입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10여개 국가들과 사업타당성을 논의 중이며 향후 해외에서 보증상품 수출 또는 직접 판매로 국익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 민간의 경영기법인 워크스마트를 도입하셨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한주택보증은 작년부터 워크스마트를 시행해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업무몰입도를 제고하는 조직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존속하고 정부에서 부여한 임무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내기 위해서는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주택보증은 단순히 성과를 높이기 위한 워크스마트가 아닌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궁극적 목표로 하는 워크스마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업무간소화를 위한 효율화․신속화․단순화 운동을 전개하고 업무몰입도 제고를 위한 집중근무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의문화개선, 업무보고 단순화, 데이터 정비 및 관리 고도화, 전산화, 시차 출퇴근형 및 근무시간 선택형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효율화가 가능한 과제를 자율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직원들의 성과도 눈에 뜨게 좋아졌으며 성취감과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Q.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셨는데요.
대한주택보증은 기업의 특성과 문화를 가장 잘 대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목표에 부합하고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주거복지 우수기관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한주택보증이 추진해온 5대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지원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후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흡한 현실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하여 행해진다.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977가구에게 총 37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 지원했고,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불우가정 및 장애인가정에 주거안정을 위한 재정적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전세 및 월세보증금을 무상으로 지원하였으며, 노후주택 개보수활동, 쪽방촌 주거환경개선과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가 생활하는 노후 복지시설을 보수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회복지 생활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크고 따뜻한 나눔활동을 통해 “집집마다 행복을 곳곳마다 사랑을” 전하는 대한주택보증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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