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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5 16:28

산업은행 “핵심 IB 경력자 퇴직 증가”

임금격차가 주 요인

박병석 의원(민주당, 대전서갑)은 4일 “산업은행은 글로벌 CIB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최근 IB분야 인력의 퇴직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 인력 퇴직 증가로 산업은행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IB업무 종사자들의 이직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핵심인력의 유출이 계속될 경우 글로벌 CIB 목표 달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9년 이후 정책금융공사로의 이직을 제외한 산업은행 퇴직자는 54명을 시작으로 2010년 75명으로 또다시 증가했고, 올 7월까지 41명이  퇴직했다.
전체 이직과 함께 산업은행의 핵심부서라 할 수 있는 투자금융본부, 국제금융본부, 자본시장본부 등 IB 관련 퇴직현상이 두드러졌다.
산업은행의 IB관련 경력자들 중 퇴직자는 ▲2006년 4명 ▲2007년 9명 ▲2008년 11명으로 점차 늘었다. 2009년 정책금융공사로의 이직을 제외하고서도 ▲2009년 10명 ▲2010년 15명으로 나타났다. 올 7월까지만도 8명이 퇴직했다.
정책금융공사로의 이직을 포함했을 때에는 ▲2009년 42명 ▲2010년 27명 ▲2011년 7월까지 12명이다.
이는 산업은행과 국내의 IB회사들의 임금격차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이 미래비전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은행의 인적자본 유출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산업은행은 큰 그림을 마련하는 것과 IB 인력 유출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에 최종합격한 신입행원 100명 중 7명은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신입행원 모집 결과 106명이 최종합격했으나 실제입사자는 98명으로 실질입사율은 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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