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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3.04.11 13:59

'위기에 강한 튼튼한 금융' 목표

신제윤 금융위원장 취임

 

신제윤 금융위원장 취임

'위기에 강한 튼튼한 금융' 목표

  

금융위원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청문절차를 통과하여 금융위원장에 취임했다. 신위원장은 지난 22일금융위원회가 있는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취임식를 통해서 위기에 강한 튼튼한 금융을 최우선 목표로 선정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고령화 및 저성장기조를 맞고있는 국내 여건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 요구 등으로 인해 시급한 대응 과제가 많다며 위기에 강한 건실한 금융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금융’을 바탕으로 경제의 창조역량 확대와 활력을 선도하는 실물경제 지원체계를 선진화하고, 금융 산업을 미래 경제산업의 성장토대로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먹거리 산업으로의 금융을 통해서는 금융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신상품,신시장 기반마련에 목표를 두었다. 또한 따뜻한 금융으로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모색하여 불합리한 금융제도나 관행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의 “임기가 남은 금융기관 수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전문성을 고려해 금융 공기업 수장의 임기가 남았더라도 필요하다면 교체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11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대해 앞으로 인사가 많을 텐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공기업 CEO의 물갈이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하우스푸어 대책과 관련해 인수위원회에서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공공기관이 사주는 내용이 논의됐는데 이는 형평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며 "시행하려는하우스푸어 대책에 부동산 경기를 정상화 할 수 있는데 까지 정책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냐" 는 질문에, 신제윤 후보자는 "하우스푸어 대책은 유동성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상환부담을 장기간으로 늘리는 쪽으로 독려하도록 하겠다" 답변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할 적임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구 재무부에서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과장,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치며 '국제 금융통'으로 자리잡은 인사다.

지난 3월 2일 박근혜 정부에서 첫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행정고시 24회로 국제금융과 금융정책 분야에서 30여년을 재직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으로 18일 국회청문회를 거쳤다.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고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발탁되어 부처를이끌다 1년 반 만에 금융위원회의 수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에서는 금융분과장으로활약하며 국제적 감각과 대외 협상능력을 인정받았고,2008년 유럽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과 통화스왑체결을 주도하며 외환보유고 확보에 주력했다.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G20 차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성명서 작성에도 핵심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현안 중에서도 가계부채 해소를정책 최우선에 두고 챙기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듯이 신위원장이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가계부채 종합대책을마련한 이력도 눈여겨 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마련

또한 재정부 내에서 '닮고 싶은 선배' 투표에서 단골로이름을 올릴 만큼 조직 내 친화력과 탄탄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인선발표 당시 "신 내정자는 대표적인 국제 금융전문가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 업무 관리관을 역임했다"며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했었다.

국회의 청문절차를 통과한 신재윤위원장은 금융위기 탈출과 가계부채해소등 당면한 현안에 온힘을 기울 일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20일 오후 해커에 의해 KBS,MBC,YTN.신한은행,농협 전산망이 마비된 초유의 사이버테러 사태가 발생한 시점에서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한국은행등 관계기관과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추가테러 및 금융혼란에 대비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58년 서울생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4회 합격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금융정책과장·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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