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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정호 기자
  • 칼럼
  • 입력 2013.05.06 15:23

김정호 기자, 유태인들의 상속의 지혜

[월간 금융계 / 김정호 기자]

유태인들의 상속의 지혜

 

              김정호
2013champion@naver.com
현)월간금융계 취재기자
현)파이낸스 경제신문 칼럼리스트
현)KT리더쉽 아카데미,
기업초청 강사
전)Zenith Stock운영자현
2012년 대한민국의 리서치 기관이 30대이상 남,여에게 부모님이 얼마정도를 상속 해준다면 만족 하겠느냐는 조사를 했다.
80%를 넘는 남,여가 1억~3억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50대를 넘겨 60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베이비부머들에게 상속에 관한 질문을 했다.
그들의 대답 역시 한결 같았다. 자식들에게 1억~3억 정도 상속을 해주고 싶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6.25전쟁과 가난의 세월을 보내며
먹고사는 의식주를 해결 하는 것이 삶의 목표였던 분들이다.
그러다보니 본인들은 못 먹고, 못 입고, 못 배워도 자식만큼은 잘 기르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그런 부모들은 노후대비 조차 하지 못한 채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것이다. 이런 부모에게 재산상속을 바라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미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목에서 보듯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태인들 에게 배워야할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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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유태인은 서로 닮았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00개의 기업을 소유한 민족, 2억 5천만 명의 미국 인구 중
극소수를 차지하면서도 정치 영향력은 가장 높은 민족 중 하나, 가끔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논리를 피고 있는 민족, 수천 년간 전 세계를 떠돌며 연명을 해야 했던 기구한 운명을
가진 민족.....여러 수식어가 붙는 이들이 바로 유태인들이다.
다이아몬드의 거리로 일컬어지는 맨하튼 47번가 그곳을 주름잡고 있는 이들은 엄청난 경제력을 무기로 세계를 경영하는 민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런 면 에서는 대한민국이 부족하긴 하지만, 역사 속 악착같은 생명력과 교육열을 따진다면 가히 1,2위를 다투는 민족이다.
미국의 명문대의 수석 입, 졸업생의 인종이 늘 유태인 아니면 한국인인 것을 보면 두민족의 교육열을 알 수 있다.
역사 속 비슷한 환경 속 에서 대한민국 또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나라인데 어째서
서민들은 가난의 대를 끊지 못하는 것일까?
이유는 유태인들은 선조들의 지혜 덕분에 다른 민족들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출발점이 다른 유태인
전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2%인 유태인,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0%인 유태인,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5%인 유태인, 세계 억만장자의 30%인 유태인......
유태인의 성공, 성공, 성공 신화다.
전 세계 인구에서 단,0.2%만을 차지하고 있는 유태인의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세계에서 가장 부자나라인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보험금 수령 기준으로 10만 달러
(약 1억)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반해 유태인은 1백만 달러(약 10억)이상의 보험을 들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유태인만의 돈에 대한 철학과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올바른 금전관리 습관을 철저하게 키워준다는 것이다. 또한, 보험을 활용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자녀가 20세 정도의 성년이 되면 부모가 가입해 오던 생명보험 증서를 자녀에게 주고 남은
보험료를 납입하게 한다. 부모의 생명보험금은 결국 자녀에게 전해주는 상속재산이 되므로, 자녀의 재산형성에 대한 몫은 자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자녀의 경제적 독립 및 책임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유태인의 자손들은 인생의 출발점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셈인 것이다.
언젠가 할아버지가 사망하게 되면 그 보험금은 그대로 아버지에게 상속되고, 아버지는 그 재산을 바탕으로 보다 큰 보험을 가입하여 자녀에게 물려주는 이른바 조상 대물림 방식의 보험 상속만으로도 부 축적 수단의 보험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평생 고생해 모은 종자돈으로 자녀를 위해 결혼 시 또는 집장만시 보태주지만, 유태인들은 그 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자녀를 위해 꼬박꼬박 보험을 들어준 후 경제적 독립 및 자립심을 키워준다. 과연 어느 쪽이 현명할까?
두민족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보험을 매우 좋아하는 민족 이라는 공통점 이다.

보험을 좋아하는 두 민족
보험을 좋아하는데 있어서도 두 민족은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
유태인의 재테크 방법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것이 보험을 이용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이후 재산을 불린다는 특이점이 있다. 따라서 유태인이 일찍 생명보험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미국에서 보험영업을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유태인이다. 또한 매우 성공하고 있다. 심지어는 가업을 생명보험업으로 하는 집안도 많을 뿐 아니라 생명보험 영업을 하기 위해 변호사 공부를 한다.
이는 한국인도 마찬가지이다. 유난히 본인의 건강과 사후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
서양에서는 자녀 보다는 자신을, 그리고 내세보다는 현실을 중요시 여기는 것과 사뭇 대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국민성 덕분에 보장성을 강조한 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또한 자녀를 본인의 분신과 같이 여기며 모든 것을 올인 하는 성향 역시 한국인과 유태인의 공통점이라 볼 수 있겠다.
후세대를 위한 투자
고 박정희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다. 대한민국 전지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든 것이다. 서울이 한국의 심장이라고 하면 경부고속도로는 대동맥과 같다. 부가 전달되는 것이다. 전철이 뚫리면 주변지역은 역세권이 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지역은 발전한다. 이 뿐만 아니라 공항을 건설하고 항공편이 운항되자 관광객이 오고가고 유학도 간다. 외국에 가서 사업도 할 수 있게 된다. 길은 뚫려야 한다. 그 혜택을 당대에는 잘 모른다.
하지만 다음 세대를 건너 가면서 그 선택이 얼마나 후세대를 위한 결단이었나를 알 수 있게 된다. 그 선택을 한 조상은 결코 잊을 수 없다. 후손들의 마음과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유태인의 상속법은 부모가 1만 달러를 보험금으로 남기고, 아들이 그 1만 달러로 10만 달러를, 손주가 그 10만 달러로 100만 달러를 3세대 만에 만든다.
그런 민족은 성장한다. 그런 국가도 성장한다. 당연히 그런 가문은 번성하게 되어 있다. 그런 가문이 명문가문이다. 누군가가 헌신했고 기획한 결과가 아닌가.
그 가문을 위해 지금 준비를 해야 한다.

가난하게 죽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다.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유태인 빌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 또한 열심히 저축도 하고 재테크도 하고 있다. 하지만 재테크의 전체적인 틀은 결국 종자돈 이다.
부산을 갈 때 새마을호 에 한명 KTX에 한명이 누가 빨리 가나 내기를 했다.
결과는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이다. 출발부터가 다른 것이다.
하지만 새마을호에 탑승한 서민은 KTX를 따라 잡겠다고 새마을호 10번째 칸에서 1번칸으로 뛰고 있다. 이 얘기는 결국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대다수의 서민들을 말하는 것이다. 부산에 빨리 가기 위해서는 새마을호에서 내려서
KTX로 갈아타는 것이 맞는 방법이다. 재테크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 유태인들은 생명보험을 최고의 재테크로 생각한다.
시간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종자돈 모으기가 가장 현명 하면서 리스크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 많은 돈을 열심히 벌어도 부모님 중에 한분만 장기 입원을 하시면 집안은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는 집안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유태인들은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생명보험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 라는 것을 이미 선조들에게
교육을 받았고 그로인해 오늘날 유태인들이 전 세계 부호가 됐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다. 만약 부모님이 의식주 문제 때문에 이러한 준비 혹은 정보 자체를 받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준비 하면 된다. 어떻게? 본인이 상속 받고자 하는 재산을 본인이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그건 아니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녀의 입장에서“부모님을 상대로 그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유산 상속 플랜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던 한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그 친구 역시 좋을것 같으나 생각 좀 해봐야겠다며 차일피일 미뤘다.
하지만 부친상을 당하고 그때서야 후회를 하면 쓴 소주잔을 들었다.
부모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좀 더 호화롭게 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고 결국 와이프와 다툼으로 이어졌다.
그 친구는 결국 플랜을 제시 했던 나에게 하소연을 했다. 결국 가난의 대를 끊을 수도 있었던 상황을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까지 물려주는 현실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길러주고 결혼까지 했는대 뭘? 더해 주냐! 그만큼 해줬으면 됐지!”정말 무책임한 발언이다.
자식을 낳고 밥만 준다고 부모의 역할을 다한 것은 아니다.
만약 사후 세계가 아쿠아리움 수족관처럼 생겼다면 상상을 해보자 위 아래로 내 자손과 아내가 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도 포기하고 가정도 포기한채 식당주방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사후에도 편히 눈감지는 못할 것이다.
가치를 논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어온 가난의 대를 내 대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유태인들의 상속의 지혜인 것이다.

유태인의 상속의 가치
유태인들은 단지 보험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큰 가치로 여기고 있다.
부모가 어떠한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해서 재산이 제로가 되더라도 최소한 자녀에게 물려줄 보험 유산만큼은 남기는 문화를 만든 것이다.
출발부터 다르지만, 부의 대를 이을 수밖에 없는 리스크 없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부모의 장기 간병으로 집안이 흔들리는 리스크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며
또한 절대로 부모의 재산에 탐을 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차피 부모의 유산상속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유산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미리 준비하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역시 유산상속으로 인해 방탕한 생활을 할 이유 자체가 없다.
부모의 재산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자녀 혹은 재산 상속으로 인해 방탕한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사뭇 대조적 이다.
그만큼 유태인들은 생명보험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본 기고를 정리하면서 한마디 더붙인다면 30대~40대 자녀를 가진 부모님 이라면 절대로 현금! 부동산! 상속, 증여를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길이 아니라 폐인으로 만드는 길이다.
월급 200~300만원을 받는 자녀에게 3억~5억 많게는 몇 십억을 상속, 증여 해준다면 과연
그 자녀는 인생을 살면서 제대로 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동안 살면서 어렵게 만든 부는 사회 환원과 평생을 가족들에게 몸을 바친 배우자를 위해서 사용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해야만 부모님이 떠나도 자녀 또한 다음세대, 가문을 위해서 방탕한 생활이 아닌 제대로 된 삶을 살아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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