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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사선 기자
  • 기획
  • 입력 2011.12.09 11:21

지갑의 혁명, 전자지갑 시대 열려

NFC기반 전자지갑 시대 본격화

통신사, 관련 앱 출시-경쟁 치열

카드사, 시장선점 '출사표' 

회사원 이창현씨는 평소 각종 멤버십 카드와 할인쿠폰으로 두꺼운 지갑을 꺼낼 일이 없다. 출근길에 버스 및 지하철에서도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며, 회사 앞 커피숍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결제 하고 마일리지 까지 자동으로 적립 받는다.

영화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최신 영화표를 사고, 스마트폰에 저장해놓은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여자친구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다.

행여 지갑을 놓고 외출하는 날에도 그는 걱정이 없다. 신용카드, 교통카드는 물론이고 수십 장의 할인카드를 스마트폰의 전자지갑 앱(응용프로그램)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파고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 카드사들이 나섰다.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이른바 ‘전자지갑’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손안의 PC’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금융 시대가 본격 개화하고 있다. 2009년 12월 80만명이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0년 12월 722만명에 이어 올해는 10월 현재 무려 2000만명(누적치)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오는 2015년에는 국민 2∼3명 가운데 한명 꼴로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결제서비스가 올해 다양한 NFC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정부가 新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모바일결제서비스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두 대의 스마트 단말기가 13.56MHz 주파수 대역에서 비 접촉식으로 근접거리(10Cm)내의 단말기간 양방향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의 타 RFID방식과 비교시 단순한 정보의 읽기 뿐 아니라 쓰기도 가능한 양방향 통신 기술로 이를 이용해 해외에서는 전자화폐 및 신용카드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NTT도코모의 경우 신용카드 기능으로 1,500만여 가입자가 사용중에 있다.

휴대폰은 그 동안 다양한 발전을 해왔지만 온라인(무선)이라는 서비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기존 통신시장의 포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했다.

NFC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은 휴대폰을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서 오프라인의 생활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모바일 시장에서 갖는 NFC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다.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주목하고 있었으나 해외에 비해 진행이 늦어지고 있던 NFC시장이 삼성의 갤럭시S2가 NFC모듈을 기본 탑재해 출시함에 따라 새롭게 부각이 되고 있다.

기존에 KT에서 NFC전용단말 코비N을 출시했었으나 고객들의 단말 선호도 부족으로 크게 활성화 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에 이어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이 NFC기능을 탑재함에 따라 NFC시장에 활력소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FC는 모바일 결제 기능 외에도, RF tag 읽기/쓰기, P2P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NFC는 모바일 서비스를 온라인의 제약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통신-금융 컨버전스를 시작으로 향후 그 영역을 넓혀 다양한 타 산업의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NFC 모바일 결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세계적인 IT리서치 기관인 Visiongain(2010)에서는 전세계적으로 2011년 1천400만대의 NFC 단말이 2015년에 이르러서는 약 4억5000만대가 보급되어 약 32.6배의 급속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 하였다.

IE마켓리서치도 NFC 시장은 2014년 총 3700억달러에 이르고, 2015년 전체 휴대폰의 약 85.9%에 NFC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굳이 이런 리서치 기관의 전망이 아니더라도,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삼성전자, 노키아, RIM, 구글 등의 글로벌 단말 제조사 및 플랫폼 제공자들이 NFC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Gartner(2010) 및 쥬니퍼 리서치사(2009)는 각각 NFC 기반 결제거래 건이 2015년에는 약 35억건으로 이르고 2012년까지는 글로벌 NFC 모바일 결제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금년을 기점으로 해서 NFC 단말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NFC 휴대폰만 있으면 지갑이 필요 없는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예감할 수 있다.

NFC는 모든 통신사와 제조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영역이며, 고객에게는 실생활 속에서의 ’10cm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향후 가능한 서비스 모델들을 살펴보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통신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국가간 ‘Global Payment Roaming’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결제뿐만 아니라 할인쿠폰 등을 국경을 초월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IPTV 쇼핑코너에서 관심있는 제품의 상세 정보를 획득하고 즉각적인 모바일 결제를 하기 위해 휴대폰을 NFC Transmitter에 터치하여 연계할 수 있고, 또 SNS 서비스와 바로 연결되어 사용자 제품 리뷰 검색 및 구매의견 교환이 가능해지는 등 ‘Seamless Commerce’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모바일카드의 성장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카드사들도 치열한 모바일카드 경쟁의 한 복판에 뛰어들었다.

2013년 이후 모바일카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2015년에는 국내 모바일카드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거래금액도 올해 170억원에서 2015년에는 4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보고 있다. 포화된 신용카드시장에서 카드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성장세와 플라스틱 카드에 견줘 이처럼 매우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카드 시장은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에 NFC 전용 모바일 단말기를 탑재키로 하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 글로벌 카드사들의 움직임에 비하면 발걸음은 더딘 편이다.

이같이 모바일 카드가 사용성에 편리하지만 이용자들이 카드 분실이나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점이 활성화에 큰 장애로 꼽힌다.

비씨카드 지급결제연구소가 지난달 모바일 카드 비사용자 66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분실 때 카드 도용(46.5%)이나 개인 정보 누출(27.3%)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가맹점 기반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대당 20만~30만원에 이르는 모바일 카드 전용 단말기가 깔려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이용 폭이 제한적이다. 예컨대, 하나에스케이 ‘터치원 카드’는 전국 350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데 견줘 이를 휴대전화에 내려받은 모바일 카드를 쓸 수 있는 곳은 이마트 등 7만곳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ㆍ카드업계가 주축이 돼 근접통신 설비를 공동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관련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뱅킹 사용자가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29%에 이를 정도로 이미 대중화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세는 가속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씨카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모바일카드 사용자 348명 중 약 70%가 모바일카드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추후 모바일카드의 지속적인 사용 여부 및 추천 의향에서도 각각 80%와 62%로 높게 나타나 모바일카드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카드에 대한 기대로는 지갑을 휴대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42.4%로 가장 높았으며, 빠른 결제속도 14.1%를 차지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에 비해 간편함과 편리성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카드 비사용자 66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카드 수용도에 대한 조사에서도 모바일카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카드를 이용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에서도 휴대의 간편성이 80.4%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카드에 대한 잠재적인 고객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명동 NFC Zone’선포 및 서비스 시연행사 개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최근 스마트폰 2,000만 보급과 함께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0일 명동에서 이통3사, 카드11사, VAN 3사, 6개 주요 가맹점 CEO 등과 함께 「명동 NFC Zone」을 선포하고, 다양한 NFC 기반의 응용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하였다.

‘명동 NFC Zone’ 시범사업은 약 3개월(‘11.11.10~’12.2.10일) 동안 진행하며, 커피숍, 편의점, 패스트푸드, 화장품 매장 등 명동 200여개 매장에 NFC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설치되어, NFC가 탑재된 단말기(갤럭시 S2, 베가레이서, 넥서스S, LTE 스마트폰)와 모바일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결제 및 쿠폰 다운로드, 스마트 주문 등의 시범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명동 NFC 시범서비스는 지난 3월 구성된 민·관 협의체인 ‘Grand NFC Korea Alliance’를 중심으로 이통사, 카드사, VAN사, 가맹점 등의 ‘상생 협력모델’로 NFC서비스를 실제로 시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통사는 NFC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카드사는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VAN사는 NFC 복합 결제기를 개·대체하는 한편, 가맹점은 NFC가 POS(Point of Sale)시스템에서 수용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였다.

동 시범사업은 NFC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 및 응용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토대로 각 서비스 사업자, 제조사(NFC칩, 태그 등) 등은 선도적인 비즈니스 레퍼런스 모델을 마련하여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명동 NFC존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각종 쿠폰 제공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가 쉽게 명동 NFC 시범서비스 소개, 가맹점 이용 안내, 할인 쿠폰 등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명동 앱(안드로이드용)'이 개발되어 배포된다. 이 앱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함께 제공되어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도 이용해볼 수 있다.

아울러, NFC 로고를 마련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NFC 가맹점을 확인하고, 다양한 NFC 응용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 방통위는 관계 사업자와 함께 대형마트, 주유소, 대형 프랜차이즈 등 7대 전략가맹점을 대상으로 NFC 결제 인프라를 보급하여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12년에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NFC기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를 상용화하고, 공항 NFC존, 그린 영수증, 영세상인 NFC 결제기 지원 등 다양한 시범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NFC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NFC칩, 태그, 안테나 등 하드웨어와 관련 응용서비스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통신, 금융, 보안 산업 등과 융합되어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NFC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사, 전자지갑 시장 선점 경쟁 치열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도 앞다퉈 NFC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SK플래닛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스마트월렛’은 300만 명가량이 내려받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올레마이월렛(olleh myWallet)’을 선보였으며, LG U+도 LTE 스마트폰으로 전자지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NFC 시장에서 통신사들의 전자지갑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SK플래닛, 국내최초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108개 브랜드와제휴 전국 6만 매장에서 이용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kr)의 국내최초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월렛(Smart Wallet)’은 기존에 고객이 지갑에 보관하던 각종 멤버십카드와 쿠폰, 기프티콘, 상품권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여, 각종 멤버십과 쿠폰은 물론 상품권 지불, 결제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iOS(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모바일 및 WIPI 기반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동 통신사에 관계 없이 티스토어, 마켓, 앱스토어, 또는 **10+nate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가능하다.

2010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SPC 해피포인트(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 스 등), CJ ONE(VIPS, CGV, 투썸플레이스 등), 롯데멤버스, OK캐쉬백, 11번가 등 108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11월 현재 전국 6만여 개 매장에서 ‘스마트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

외식,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업종으로 멤버십 제휴사가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용고객 중20~30대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80%), 가입자 1인 당 평균 3장의 모바일 신용카드 및 멤버십 카드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월렛’ 서비스가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부터는 가맹점 멤버십 서비스뿐 만 아니라 휴대폰 소액 결제 카드(폰빌카드)를 도입했다. 이는 상품 구입 시 해당 카드를 바코드에 대면 휴대폰 요금에 통합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편의점 상품권을 충전하여 결제할 수 있는 ‘편의점 상품권’ 서비스와 백화점 상품권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월렛’은 고객의 사용패턴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GPS기반의 이용자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주변 선호 매장과 길찾기 정보를 제공하는 ‘주변정보 찾기’와, 고객이 보유한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 기능이 있다.

이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여 만에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SK플래닛 김수일 커머스사업부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월렛’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고 가맹점들과의 제휴 및 NFC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기반 서비스를 제공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휴사 확대와 기능 확장을 통해 가장 앞선 모바일 금융 시대를 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KT, 올레마이월렛(olleh myWallet) 출시

쿠폰서비스 모바일스탬프 등 등 고객중심 서비스 선보여

KT는 스마트한 전자지갑 서비스 올레마이월렛을 출시했다. 카드 및 멥버십, 쿠폰등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며 NFC 기능을 이용해 교통서비스 이용 및 제휴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도 가능하다

 

 

KT는 작년 NFC전용 단말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데 이어 올해 출시된 NFC스마트폰 갤럭시S2 및 베가레이서에 이어 아이폰4에도 NFC를 적용하는 등 NFC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1년은 BC카드를 인수를 추진중인 KT에게 통신-금융 컨버전스의 첫 발을 내 딛는 상징적인 해이다.

또한, 2011년 1월 신설된 SI부문에 금융융합전략담당 조직을 갖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통신-금융 컨버전스 사업을 펼치고자 준비하고 있다.

신설된 조직에서는 BC카드 인수 후 조직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최근 한중일 3사 (KT, China Mobile, NTT DOCOMO) working group을 조성하여 NFC 공통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연초부터 NFC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케이스형 NFC단말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전자지갑 올레마이월렛, 쿠폰서비스 모바일스탬프 등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KT의 올레마이월렛(olleh myWallet)은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멤버십, 쿠폰, 보안카드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이다.

올레마이월렛은 올레클럽은 물론 CJ ONE, GS포인트, 해피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중인 모바일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주변 가맹점에서 제일 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추천 기능도 있으며 다양한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로 제공되어 기본 탑재된 캐시비 및 T머니를 이용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기존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하게 터치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현재 갤럭시S2 시리즈 및 베가레이서, 베가넘버5, 베가LTE, 테이크 타키, 옵티머스 블랙이 NFC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NFC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폰4 및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4S도 KT에서 출시한 NFC케이스를 결합하면 NFC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올레마이월렛은 다양한 제휴 서비스 및 기능으로 구글 월렛 보다 진화된 통신금융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며 “NFC 스마트폰의 확대로 NFC 기반 생활형 서비스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며 KT는 한 발 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 전무는 “우리생활 주변에서 NFC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생활 패러다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KT의 NFC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레마이월렛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다운로드 고객 중 매일 500명씩 총 2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있다.

 LG유플러스, USIM Wallet(전자지갑) 서비스 출시

LTE 스마트폰을 이용한 NFC 서비스 상용화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NFC 서비스의 상용화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남대문 소재 GS25 편의점에서 고객이 음료수 대금을 LTE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도 LTE 스마트폰으로 USIM Wallet(전자지갑)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NFC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고 11월17일 밝혔다.

 

LTE의 기술규격인 USIM칩에 내장된 NFC 서비스는 기존 USIM(가입자인증모듈)에 보안을 강화하고 저장 용량을 높여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등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 동안 USIM은 단말기 교체 사용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입자 인증기능 외에 개인정보 및 전화번호 저장 등에 국한됐지만, 메모리 저장용량이 확대되면서 m-커머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LG전자 옵티머스 LTE(LG-LU6200)와 갤럭시S2 HD LTE (SHV E120L 출시 예정) 등 LTE 스마트폰의 USIM칩에 NFC 기능을 내장하고, 교통카드, 신용카드, 전자지갑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NFC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줄임말로 양방향 근거리 무선통신을 의미하는데, 근거리무선통신에는 NFC를 비롯 블루투스, RFID 등 많은 기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NFC는 스마트폰으로 5cm 이내 거리에서 NFC리더기에 대면 상호간의 데이터 송수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차세대 컨버전스 시장에서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USIM에 T-money 카드를 기본 탑재해 T-money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잔액과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휴대폰요금결제(폰빌)와 신용카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는 T-money 서비스를 시작한다. T-money 용 휴대폰요금결제 충전은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T-money 서비스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교통요금 결제는 물론 편의점, 자판기, 주차장 등에서 대금을 결제할 수 있고 온라인 G마켓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T-money 신용카드 방식 충전은 신한, 우리, 하나SK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바탕화면의 USIM Walle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지갑 속의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속 USIM에 무선으로 발급받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한카드와 시작하고 곧이어 KB 국민카드 등 타 신용카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SIM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최대 10개의 신용카드를 담을 수 있고 계좌는 최대 100개까지 저장을 할 수 있다. 동일한 카드를 플라스틱 카드와 모바일 카드로 발급해 각각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플라스틱 카드가 있는 경우 모바일 카드만 발급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특히 고객의 빠르고 편리한 NFC 결제를 위해 Korea NFC Alliance 에 참여해 공동으로 NFC 동글 인프라를 확대 추진하고 있고, 특히 방통위 등이 추진하는 NFC 시범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금년 안에 NFC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GS25, 훼미리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GS칼텍스, SK주유소 등으로 확대하고 점차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NFC 동글 인프라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SIM에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쿠폰을 받아 사용함은 물론 사원증이나 학생증 등 ID카드로 확대하며, 특히, 제품 및 광고 등에 NFC를 터치하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NFC 응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카드사 ‘모바일결제 시장 선점’ 마케팅 적극 나서

현장할인 쿠폰서비스ㆍ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업무를 보는 모바일카드는 새로운 신성장동력 발굴에 목말라 있는 카드업계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NFC가 본격화되면 모바일카드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업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중인 모바일 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모바일카드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은 전사적인 내부지침을 마련하는가 하면 인프라 투자에 앞다퉈 나서는 등 시장 선점경쟁에 펼치고 있다.

서울 명동에서 NFC 모바일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상품, 서비스를 쏟아내는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이 소비자의 모바일카드 대중화를 이끄는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주요 카드사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국내 모바일카드 시장은 하나SK카드가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모바일 카드 사용자의 90% 가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KT가 대주주가 된 비씨카드를 통해 모바일결제 시장에 가세하고 나섰다.

KB국민카드도 최근 제휴를 맺은 LG유플러스와 함께 모바일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기존 카드사들도 이동통신사와의 개별 제휴 등 다양한 시장 진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카드 시장의 리더 ‘하나SK카드’

국내 모바일카드 사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발급좌수는 현재 약 15만 건으로 연초 5만 건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 300% 증가했다.

월 매출액도 3억 원 에서 15억 원으로 5배 가량 늘어났고, 지난 7월에는 최초로 모바일카드 일 매출액이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카드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은 “그 동안 업계에서는 모바일 결제 단말기인 동글이의 보급 부족으로 당분간 모바일카드의 확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온라인 결제 이용자가 급증하며 모바일카드 보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SK 모바일카드 매출의 절반 이상은 온라인 결제로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카드로 온라인 결제 시 카드번호, CVC, 비밀번호, 유효기한 등 여러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모바일카드는 비밀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된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쇼핑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여기에 모바일카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하나SK카드는 경제 활동 인구의 이동이 많고 대량 소비가 이루어지는 삼성동 소재 ‘코엑스 몰’, 명동, 을지로, 다동, 종로 등에 모바일카드 결제는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모바일 Touch Zone”을 구축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사용자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유저인 점을 고려하여 기존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대폭 리뉴얼한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카드 서비스 ‘터치(Touch)’를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였다.

‘터치(Touch)’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스마트폰 상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쇼핑하고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11번가 11%(월 최대 11,000원), SKT 소셜 커머스 ‘초콜릿’에서 60%(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항공사와 연계하여 대항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나SK카드 모바일카드로 결제시 5%(월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금액의 5%(월 최대 1만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바일카드로 T-Cash를 충전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일이 지갑을 꺼낼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T-Cash 충전금액의 5%(월 최대 5천원)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SK카드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개념 모바일금융 서비스로서 지난 8월 선보인 모바일쿠폰 서비스 ‘Touch 스탬프’도 눈 여겨 볼만하다.

스마트폰에 ‘하나SK카드 Touch 스탬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 받으면, 종이 쿠폰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하나SK카드로 일정 금액을 결제할 때마다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 횟수가 스탬프 형태로 스마트폰에 자동 적립된다.

옥션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하나SK카드 Touch 스탬프 서비스’ 앱에 자동으로 ‘Touch 스탬프’가 1개 찍히고, 스탬프가 3개 모이면 15% 할인 쿠폰이 스마트폰으로 자동 발급되는 식이다.

현재 ‘하나SK카드 Touch 스탬프 서비스’는 롯데슈퍼, NC백화점 등 유명 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마르쉐, 차이나팩토리 등 외식업체,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서점 YES24, ABC마트 등 에서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100여 개 이상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사용 형태 분석을 통해 기본적인 모바일카드 결제 이외에 스마트폰 웹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가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 폰의 웹 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모바일카드 결제가 자유로운 전국망 오프라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시장의 선도적 위치와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모바일 결제 기술의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NFC(근거리 양방향 통신 방식) 기반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FC의 읽기 쓰기가 동시 가능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을 활용하여 NFC 태그 정보를 스캔해 음식, 커피전문점 등에서 바로 스마트 폰을 통해 쿠폰 전송 및 주문, 결제가 논스톱으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등 NFC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관 업계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이다.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은 “1년 전, 최초로 상용화된 모바일카드를 출시했을 때만 해도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던 他카드사들과 통신사가 적극적인 참여를 선언하고,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바일카드가 정체된 플라스틱 카드 시장의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된 것이라 생각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하고 “하나SK카드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추구해 왔던 모바일카드 Leader로서의 경험과 성과를 통해 확대되는 모바일카드 시장에서도 Leading Company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 KB국민 USIM 모바일 카드 발급서비스 시행

KB국민카드는 2011년 11월 7일 SKT와 LG U+ 등의 통신사를 이용하는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 USIM 모바일 카드 발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카드가 발급 중인 스타카드, 포인트리 카드 등 총 57종의 카드를 USIM 기반의 모바일 카드로 발급 가능하며, 11월 중으로 KT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 USIM 모바일 카드는 RF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비접촉식 결제를 통해 결제 할 수 있고, 개인명의의 RF 결제를 지원하고 금융 USIM칩이나 NFC USIM칩을 이용하는 갤럭시 S, 갤럭시 S2, 베가레이서, 옵티머스 3D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대상이다.

신청은 KB국민카드 영업점,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금융 USIM칩이나 NFC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기존에 보유중인 KB국민카드 정보를 탑재하여 결제기능을 부여하면 된다.

KB국민 USIM 모바일카드는 이마트, 훼미리마트, GS25, SK주유소 등 RF수신기가 설치 된 가맹점과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현금서비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KB국민 USIM 모바일카드 출시에 맞춰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앤탐스 명동역점과 명동중앙우체국점에서 KB국민 USIM 모바일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총 600명을 추첨을 통해 탐앤탐스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BC카드, 국내 최초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결제 규격 선보여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www.bccard.com)는 모바일 컨버전스 환경에서 지불결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IT강국으로써 독자적인 모바일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BC 차세대 모바일카드" 사업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BC 차세대 모바일카드는 BC카드가 201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개발한 모바일카드 국내 표준으로 연내 지식경제부의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이 될 예정이다.

BC카드는 지난달 24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차세대 모바일카드 사업 런칭 기념식을 열고,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회원사 관계자 및 ETRI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BC 차세대 모바일카드 시연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 카드사를 중심으로 모바일 카드 규격이 이미 존재하기는 하나, 현재의 모바일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의 RF(무선)거래 기능을 모바일 기기로 옮겨온 것이다. 하지만 BC 차세대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되어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모바일 카드의 실시간 발급, 카드 탈회, 조회 등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씨카드는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트조선 호텔에서 '비씨 차세대 모바일 카드'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비씨카드 이종호 사장(가운데)과 기업은행 권선주 부행장(오른쪽)이 모바일 카드를 시연하고 있다.

 

BC 차세대 모바일 카드가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진정한 모바일 카드 규격으로 인정받는 이유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카드가 온라인 가맹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의 사용이 제한적인 반면 BC차세대 모바일 카드는 온라인 가맹점 이용시 스마트폰의 모바일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N-Screen Payment 서비스를 도입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BC 차세대 모바일카드는 모든 결제정보를 암호화 하고 오프라인가맹점에서 이용시 결제 단말기 서명방식을 통해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날 런칭 기념식에서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BC 차세대 모바일 카드는 모바일 컨버전스 환경에 최적화된 카드 규격이며,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모바일 카드 규격으로써 해외 카드사의 기술종속 없이 안정적인 모바일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승구 소장은 축사에서 "BC카드-ETRI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차세대 모바일 카드 규격이 해외 기술에 비해 오히려 앞선 측면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기술이 전세계인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모바일 결제 기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이번 차세대 모바일 카드 런칭과 함께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바로 전환 발급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 초에는 KT와 제휴를 통해 통신에 특화된 차세대 모바일 카드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번가 등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카드 할인 행사, 주요 가맹점에서의 모바일 카드 제휴 마케팅도 시행할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카드 결제 산업의 발전을 위해 BC 차세대 모바일 카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면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대 및 쿠폰, 멤버십 통합 서비스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인프라 구축 적극 나서

삼성카드는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하여 지난 6월 KT, SKT, LGU+ 등 이통사와 신한, KB, 하나SK, 현대카드 등과 함께 NFC 기반의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모바일카드 프로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삼성카드는 기본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모바일 웹사이트(http://m.samsungcard.com)를 오픈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종 모바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카드는 SKT, KT와 제휴를 통해 삼성 빅보너스, 애니패스포인트, 지엔미포인트카드, 티클래스 등 비자/마스타 계열의 상품 100여 종에 대하여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에 따라 NFC 기능과 결합하여 쿠폰 등의 혜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모바일카드 출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국내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하는 현대카드M 계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카드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내려 받는 방식으로 발급되며, 모바일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2, 현대카드M3 회원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카드를 추가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연회비는 없다.

현재, 현대카드의 모바일카드는 SKT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의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KT와 LGU+에서도 순차적으로 모바일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카드는 ‘무선통신(RF, Radio Frequency)’ 기술을 이용하여 신용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내년 2월 9일까지 명동NFC(근거리무선통신, Near Field Communication)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 50여 개 가맹점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월 1회, 최대 3회 제공)

현대카드는 이와 동시에 모바일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는 회원들에게 1천 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월 1 회, 최대 3회 제공)

모바일카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스마트카드, NFC 명동 시범서비스 참여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NFC기반 모바일카드 결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시범기간에 모바일티머니 서비스에 가입하고 해당 매장에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월 2,000원씩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동 NFC 시범지역 33개 티머니 가맹점에서 모바일티머니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월 1회 2,000원씩 최대 2회 티머니 충전권(티코인)을 SMS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캐시백을 할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 가맹점은 명동지역 내 편의점(GS25,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엔제리너스, 맥도널드, 롯데리아, 미스터도넛, 크라운베이커리 등 총 34개 매장이 해당된다.

 

모바일티머니는 NFC폰(전용 유심 장착)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모바일티머니 App은 각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는 가두충전소 등 오프라인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휴대폰에서 잔액부족 시 신용카드, 휴대폰결제(폰빌)계좌이체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설정한 결제수단과 연동,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자동충전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박계현 사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NFC 선진 사례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통신사, 카드사, 제조사 등 관련업계의 전략적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과정에 NFC 상용서비스로서의 모바일티머니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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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udvzdoja@gmail.com 2013-08-06 13:37:32
Thanks for sharing your thoughts. I really appreciate your efforts and I will be waiting for your further post thank you onc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