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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1.12.09 12:49

하이셀 윤정선대표

신기술로 시장 선점하고 업계 선도하는 회사 (주) 하이쎌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위치 확보

“고난이도 또는 신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것이 하이쎌만의 차별화 전략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쎌(주) 윤종선 대표는 우리만의 기술로 디스플레이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윤 대표는 인재 육성을 통한 기술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윤 대표는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입장에서, 수 년간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근원은 독보적 기술력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인쇄타입, 북합시트의 가공 등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성공해 냄으로써,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이쎌이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심은 아니나, 우리나라의 아니 세계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같이 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고 말하는 윤 대표에게서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의 역량으로 업적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아닌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모두가 협심해 창조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모두의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윤종선 대표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용을 중시하고 형식을 배척하기 때문이다.

하이쎌의 한 직원은 윤 대표에 대해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일을 안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철저히 따진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문제점을 제기하고 파고드는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는 ‘눈’을 가졌다는 평가다. 윤 대표의 이 같은 기질은 하이쎌의 비효율 요인을 찾아 프로세스 개선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이쎌이 추구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의 물결을 이끌고 있다는 의미이다.

현재 하이쎌은 지난 1998년 창립 이후 BLS사업은 동종업계에서 매출규모, 시장점유율 및 인지도 측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9월부터 양산되는 FLEXIBLE PCB는 최초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쎌만의 독창적 기술로 ‘품질 및 M/S가 Global Top’이 되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는 기술개발 투자로 업

KT대외협력실
계를 선도하고 있는 윤종선 대표에게 회사 비전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계를 선도하고 있는 윤종선 대표에게 회사 비전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이쎌(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하이쎌은 LCD 모니터 부품중 하나인 Back Light Sheet라는 BLS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여명의 임직원에 매출규모는 월 40억원 정도의 규모입니다.

하이쎌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주력인 BLS사업과 신규사업인 인쇄전자사업 분야입니다.

BLS사업은 지난 1998년 창립 이래로 동종업계에서는 매출규모, 시장점유율 및 인지도 측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쇄전자사업은 지난 2년간 추진된 신규사업으로서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IT분야 소재 DEVICE를 만드는 사업으로서 올해 9월부터 양산되는 FLEXIBLE PCB가 최초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쎌의 관계회사로는 전기계장사업을 하는 에이치엘비, 럭셔리 요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현대요트, 구명정 관련 철골구조물 DAVIT을 제작하는 바다중공업, 인공간 임상시험중인 라이프리버 등이 있습니다.

 *하이쎌(주)의 차별화되는 경쟁력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하이쎌의 사업 영역 중 Back Light Sheet는 동종업계에서 고 난이도에 속하는 인쇄품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쇄전자의 경우 ECO 방식으로 기존의 FPCB와는 패러다임이 다른 제품입니다. 언급한 것과 같이 고난이도 또는 신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것이 하이쎌만의 차별화 전략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를 경영하시면서 가장 중점으로 두셨던 부분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생이죠. 회사와 임직원, 임직원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고객사, 협력회사 등이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가장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행한 결과물은 위에서 언급한 대상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며 이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이쎌(주)가 지향하는 비전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기술로 디스플레이 역사를 새로 씁니다. 이 한마디에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쎌만의 독창적 기술로 품질 및 M/S가 Global Top이 되는 것입니다.

*고객(기업 포함)들이 하이쎌(주)의 서비스에 대해 가장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하이쎌은 기업간 거래만 하고 있습니다. 기업고객에 있어 최고의 서비스는 당연 품질이겠죠. 요즘과 같이 업황자체가 좋지 않은 시기엔 더욱 더 절실하죠. 제품의 질은 회사의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 최고의 서비스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신경쓰는 것도 품질입니다.

*

하이쎌의 지난해 매출은 얼마이며, 금년 매출목표와 내년 예상매출은 어느 정도로 계획하는지.

지난해의 경우 월드컵, 동계올림픽 등 글로벌 이벤트가 많아 LCD업계는 호황을 누렸었죠, 덕분에 702억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미국발, 유럽발 유동성 위기로 인해 수요 위축이 LCD업계에 직격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올해에는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Digital TV시대의 도래와 북미의 실물경제 지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희망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점을 모두 감안했을 경우 BLS사업부에서만 600억 정도의 실적은 무난하리라 예상됩니다.

또 11년 4Q부터 양산중인 PE사업부에서 2012년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어 12년 총 매출 목표액은 700억으로 예상합니다.

*기업의 최고 자산은 직원인 경우가 다반사이고 보면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계실 듯한데 하이쎌(주)의 기업문화를 설명해 주시지요.

제가 재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에서의 효율적인 기업문화가 어떠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항상 생각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권한과 책임이 함께 부여되는 공정한 조직문화, 진취적 사고와 행동으로 활기찬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복지수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복지수준을 표현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로는 소모임 활동지원이구요, 다른 하나는 어학 교육 지원입니다.

소모임 활동은 직원들간 친목 도모와 함께, 여가 생활을 권장하여 활기찬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합니다.

두 번째로는 중국어 교육입니다. 중국과의 수출이 많아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HSK 급수시험에 합격하더니 목표의식이 더 뚜렷해져 매사에 적극적인 것 같더라구요.

취미생활과 모임의 자리를 마련하여 업무적 스트레스를 풀고 웃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원론적인 의미의 복지 아닌가요?

그동안 하이쎌이 거둔 성과 및 수상내역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당사는 인재 육성을 통한 기술력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입장에서, 수 년간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근원은 독보적 기술력이 있어 가능했던 일입니다.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인쇄타입, 북합시트의 가공 등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성공해 냄으로써,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쎌이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심은 아니나, 우리나라의 아니 세계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같이 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시대에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하이쎌은 이미 중국 시장에 하이써라는 회사를 100% 출자한 상태입니다. 이는 고객의 Needs에 따른 현지화 정책이며, 하이쎌의 Brand Naming을 활용하여 중국 내수용 모델까지 접수하여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경영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향후 하이쎌이 도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부분이 있다면, 또 가능성은?

최근 각광받는 인쇄전자 사업분야입니다.

인쇄전자사업은 전도성(전기가 통하는) 잉크(페이스트)를 필름, 유리등 다양한 소재위에 프린트(잉크젯, 스크린방식)하여 DEVICE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기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에서 전자회로를 구성할 때, 기판을 구리나 알루미늄으로 도금을 한 후 화학약품으로 회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동박)을 제거하는 식각방식 또는 구리배선을 부착시키는 상식으로 회로를 형성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환경오염문제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인쇄전자가 적용되는 분야는 FLEXIBLE PCB, LED BACK LIGHT, RFID TAG(안테나 모듈을 인쇄화), DISPLAY(전자종이분야에서, 전자종이 제조시 E 잉크를 인쇄하여 E PAPER 생산, LCD분야에서는 컬러필터를 인쇄기술로 적용) OLED 조명분야(EL 재료를 PASTE화해서 직접인쇄를 통하여 조명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고비용 저효율 SPURTTERING 기술을 대처하는 시도), 태양전지(패턴인쇄/전극인쇄), 센서(촉매제나 반응물질을 인쇄로 도포), 유기 트랜지스터(gate, drain, source)를 적층인쇄를 통해서 FLEIXBLE 트랜지스터를 만들고 플렉서블 TFT를 구현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되어 지고 있는 일부는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쇄전자사업의 주요특징은 저가격, 친환경, 유연성, 대면적 대량생산입니다. 네가지 특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FLEXIBLE PCB 제조측면에서, 저가격은 회로형성을 하기 위해서 기존 방식에서는 동박필름에서 노광이나 에칭공정 등을 사용했는데 프린팅방식에서는 배제하기 때문에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서 원가절감 요인이 있습니다.

친환경 측면에서는, 기존 반도체나 flexible pcb 공정에서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pcb상의 불필요한 금속(동박)을 제거해 내기 위해 사용되는 용액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로 많이 사용되는 에천드(부식액)에는 Ferric Chloride(염화철), Ammonium Persulfate(황산 암모니아), Chromic Acid(크롬산)등이 사용되고 있다. 인쇄전자 방식에서는 위에서 거론한 환경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ROHS라고 있습니다. ROHS는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유해물질 제한지침이라고 하며,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며 해로운 물질을 사용한 전자제품이나, 전기기기를 제한하는 지침이다. ROHS는 현재 6개 물질만 규제하고 있지만, 결국 환경에 유해한 전자제품은 유럽에 수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도 금년 10월부터 ROHS를 적용하려고 합니다. 유해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중국내 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겠죠.

이로 인해, 하이셀이 만들고 있는 FLEXIBLE PCB는 ECHO PCB라고 프러덕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유연성에 대해서는, 저희 ECO PCB를 보면, 인쇄를 하는 대상이 flexible 한 기판(PI필름)위에 프린팅하기 때문에 flexible한 device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향후 display 기기가 flexible하려는 것이 추세이기에 인쇄전자 기술이 Flexible Device를 만드는 데 중요한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요한 기초기술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대면적 대량생산 분야에서는, 50센치 폭과 500미터 길의 roll 필름위에 회로를 그리듯이 만들어내고, 같은 패턴을 여러 번 인쇄가능하기 때문에 대면적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인쇄전자 기술은 프린팅 공정기술과 소재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경부에서는 인쇄전자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관련 협회가 발족하는 등 산업활성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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