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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3.08.09 18:08

[인터뷰](주)포유메디팜 김남춘, 김남진 공동대표

[월간 금융계 / 김정호 기자]

"형제는 용감했다"

 

기업성공의 키포인트는 무엇일까?
‘사람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핵심 키워드’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포유메디팜 대표.
현재 우리는 자본이 주가 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살고 있지만 그 자본을 다스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자본을 다스리고 있는 사람이라며 사람을 강조하는 그들이다. 사업성공에 대해 갈망하며 꿈꾸는 많은 이들이 있으나 도전한다하여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하는 현실. 자신들도 또한 생각의 전환 없이 그저 상황에 생각을 맡겼던 사람들이었다며 말문을 열기 시작한 그들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성공 스토리와 그 비결을 들어보도록 하자.

1000원짜리 김말이 냄새로 배를 채우다

성공한 그들도 예전에는 사업이 부도가 나고 집안까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가는 상황가운데 있었다. 다시 일으키기까지는 너무나도 힘든 날들이 있었다는 그들. 처음 바닥으로 치달았을 때,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일들이 나의 일이 되었다고 한다.
주머니 속에 100원짜리 하나 없이 식사를 해결해야 했고, 거리에 노점상 튀김집을 지나면서 1000원짜리 김말이 냄새만으로 배를 채워야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자신들을 바라보면서 한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다시금 일어서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그 때 알게 되었다고... 뒤돌아보면 그 때 그 김말이 튀김집을 돈 한 푼 없이 지났던 경험이 지금의 자신들을 있게 한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한다.
그들의 삶은 고달팠다. 한사람도 눕기 힘든 고시텔이었지만, 함께 칼잠을 자며 매 끼니를 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해야 했다. 낮에는 도서관을 사무실로 사용하며 병원 문을 부지런히 열면서 거절과의 싸움을 즐겨야만했고, 하루를 마칠 때쯤 쉬는 대신 영업비와 교통비를 해결하기 위해 새벽까지 대리운전을 하며 잠시 눈을 붙이고 또 다시 도서관 컴퓨터를 통해 하루 스케줄을 점검하곤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으니 ‘세상을 움직이는 삶의 주인이 나’라고 되 뇌이며 지금 내게 주어진 오늘, 이 하루가 내 생의 최고의 날이라 곱씹고 또 곱씹으며 보내왔다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가족의 행복도 모두 날아갈 상황이라 더욱 간절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자신들의 마음이 미칠 것만 같았다는 이야기에 자신들을 스스로 달랠 수밖에 없었던 외롭고 힘든 시절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비록 반복되는 거절 가운데 아무런 결과치가 없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피곤하고 힘이 든 상황이었지만 감사했다고...왜냐하면 이 모든 상황이 성공으로 가기위한 또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싫어할 지라도 이해하려고 노력

고생 끝에 낙이 오듯이...어느 날 끊임없는 도전의 노크 속에서 성공의 출발점이 될 만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그들을 찾아왔다. 그 이후 병원 원장님들을 이해시키기까지 1년이 걸린 지금. 한 명 두 명 아이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통해서 작은 사업이지만 탄탄한 회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당시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칭찬과 격려를 메인 아이템으로 하여 다가섰고, 그들은 긍정의 에너지로 성공 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만나는 그 누구도 절대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혹여 모든 사람들이 경계하는 한 사람을 만나도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 했다는 그들. 그런 상황들이 끊임없이 있다 보니 결국 경제적인 위기에서 모든 사람들이 멀리했던 한 사람을 통해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은 이러한 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모든 이들이 싫어했던 그 사람에게서 성과의 보석을 찾은 것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비즈니스 포인트를 일구어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지혜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덧붙였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로 감사와 긍정을 들었다. 감사와 긍정이 없었다면 많은 채권단들을 통해 받은 그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포유메디팜이라는 법인사업자를 설립하고 월매출을 웬만한 중소기업의 자리에 올리게 된 근간은 성공을 믿고 포기하지 않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들을 만나보니 그 열정이 아직도 차고, 넘침이 느껴졌다.

트렌드로 가기 위한 확신, 믿음, 준비

2010년 사업실패로 빚더미 속에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불과 1년 만에 폭풍성장을 이루고 법인설립에 이르기까지는 식지 않는 열정과 심장 속에 있던 확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성공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라는 절대적 긍정이 모든 장애물들을 디딤돌로 생각하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그 사람이 진정한 성공자라고 생각한다는 그들의 말들 속에서 이러한 힘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긍정의 에너지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말이다.
그들에게 성공아이템에 대한 생각은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들은 ‘그 중심에 확신과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며, 작은 것에서 위대한 것이 나오는 것이기에 자신의 아이템이 사소하다 할지라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연구를 멈추지 말라며, 누구에게나 기회는 존재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지나가는 소낙비와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 이야기 속에서 지난날의 그들의 모습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을 만나보니 지난날 더 이상 실패할 수 없을 때 까지 실패를 해야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는 그들의 말의 의미가 더욱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법인설립이라는 무지개빛 성공은 장애물을 디딤돌 삼아 딛고 일구어낸 과거의 작은 고시텔에서의 삶이 있었기에 더 값지고 빛난 성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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