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양학섭기자]
경남은행 노동조합, 우선협상자 관련 성명서 발표
"현시점에서'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인수자격'
논 하는 것은 문제 있다"
지난 12월 23일 금융위원장이 정무위원회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인수자격에 대한 문제점 언급은 우선협상자 선정을 앞두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강한 불만을 담은 성명서를 12월 24일 오후 발표했다.
경남은행지부 김병욱 위원장은“우선협상자 선정에 있어 금융위원장은 누구보다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있음에도, 공적자금관리위원의 객관적인 심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발언은 타 경쟁기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특혜성 발언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으며, 공정한 룰 속에 진행되어야 할 민영화 추진에 적극적으로 정부가 개입하는 행위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공적자금관리 위원들은 신제윤 위원장의 발언에 휘둘려서는 안 될 것이며, 공적자금회수와 지역정서를 충분히 감안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되어야 할 것임을 촉구”한다고 발표하고“경남은행이 지역환원 민영화가 될 때까지 총파업도 불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