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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금융
  • 입력 2012.01.11 09:18

비자, 삼성·LG·블랙베리와 NFC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

비자와 비자 유럽은 삼성전자, LG전자, 블랙베리(RIM)의 NFC 지원 스마트폰 기종들에 대해 비자의 모바일 지불결제 어플리케이션인 비자 페이웨이브(payWave)의 사용승인을 발표했다. 금융기관(은행, 카드사)이 NFC 기반 모바일 결제를 위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종은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S2, LG 옵티머스 NET NFC, 블랙베리 볼드 9900, 블랙베리 볼드 9790, 블랙베리 커브 9360, 블랙베리 커브 9380.

비자의 승인을 받은 기종들의 경우, 안전한 SIM 카드 상에 비자 페이웨이브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어 있으며, 휴대전화와 지불결제 단말기 간 지불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인 NFC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비자는 편의성, 보안성, 신뢰성, 세계적 결제 통용성 등 비자 소지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어떠한 지불결제 수단을 이용하든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자는 모바일 네트워크와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된 선진국의 경우,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휴대전화 기종과 운영체제를 점차 확대해 비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자의 빌 가이다(Bill Gajda) 글로벌 모바일 총괄 임원은 “이번 발표는 비자는 물론 금융기관 파트너와(은행, 카드사) 모바일 업계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다”라며 “금융기관은 기존 마그네틱 또는 칩 카드의 발급과 더불어 이제 스마트폰을 하나의 지불결제 수단으로써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자의 스마트폰 승인 조치로 휴대전화 제조업체, 이동통신 사업자 및 유통업체 모두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비자의 모바일 지불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비자의 인증 절차

비자는 기존의 칩카드용 기술 및 보안 표준과 일맥상통하면서 기존 지불결제 시스템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는 모바일 지불결제용 글로벌 표준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비자 페이웨이브(Visa payWave)는 전 세계 유통업체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비접촉식(NFC) 지불결제 단말기와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비자 카드고객의 경우 지불결제 단말기 앞에 전화기를 간단히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비자는 비자 페이웨이브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휴대 장치 및 보안 요소 모두에 대해 규정준수 테스트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절차에는 비자 모바일 지불결제 기능과 관련된 기술·보안·유용성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가 포함된다. 테스트 절차를 통해 비자의 결제가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칩 지원 지불결제용 글로벌 표준과 호환성을 갖추게 되며, 모바일(NFC 지원) 지불결제에 필요한 신호 거리가 확립된다. 비자의 규정준수 테스트 절차는 휴대전화와 보안칩, 그리고 비자의 모바일 지불결제 어플리케이션 간의 조합이 비자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다.

양키그룹의 닉 홀랜드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오늘의 발표는 NFC가 모바일 결제 시장의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했다”며 “양키그룹은 NFC 기반 모바일 결제액이 2010년 2천7백만불에서 2014년에는 4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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