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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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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8 16:49

IBM, 소셜 비즈니스 신제품 발표 등... '전략 구체화'

[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 IBM 고객사 그린웰의 스마터워크포스 부문 디렉터, 팀 가이서트(Tim Geisert)가 27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중인 IBM 커넥트 2014에서 'IBM 왓슨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조직을 혁신시키고 고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BM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중인 ‘커넥트(Connect) 2014’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셜 비즈니스 신규 소프트웨어와 최신 트렌드, 고객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소셜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화한다.

IBM은 지난 2012년 13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인적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케넥사(Kenexa)가 보유한 조직/인사/교육 컨설팅 역량을 접목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특히, 빅데이터를 인적자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aaS 기반의 ‘IBM 케넥사 탤런트 스위트(IBM Kenexa Talent Suite)’와 데이터 유형에 상관없이 기업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 ∙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왓슨 파운데이션(Watson Foundations)’도 함께 공개했다.

소셜 비즈니스는 소셜 네트워킹 툴과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 문화를 기업의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 활동이다. 소셜은 상호연결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는 스마트 시대에 기업의 새로운 생산라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통한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 경영의 혈액과도 같은 ‘인재 관리’ 부분에 소셜 비즈니스는 큰 힘을 발휘 한다. 기업은 조직, 지역, 포지셔닝에 적합한 인재 선발부터 체계적 육성을 통한 경력개발, 승진 및 리더십 개발, 평가, 보상 등에 이르는 인재관리 사이클 전반을 소셜 툴을 활용해 정비할 수 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상에 발생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직원 행동, 의욕, 생산성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져 기업 성과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IBM이 18개 산업에 종사하는 342명의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RO;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C-Suite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인사관리(HR)와 연계된 데이터 분석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100%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중에서 50%만이 인력 분석(Workforce Analytics)을 활용하고 있었고, 아웃소싱과 채용(7%), 직원 업무 관여도(9%), 인재개발(10%), 유지(13%), 협업과 지식 공유(3%) 등의 분야에서 예측 분석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고, 결과를 최적화하는 기업 비율은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R 임원들의 조직 내 소셜 플랫폼을 활용한 접근 방식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채용 활동에서 소셜 플랫폼 활용 비율은 66%였으나, 지식 공유는 32%, 학습은 41%로 소셜 활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BM 인더스트리 솔루션의 총괄 대표인 크렉 헤이먼(Craig Hayman)은 “기업들의 소셜 비즈니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도입율은 높아졌으나 소셜 기술의 구체적인 구축 방안과 적용법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며, “이번 커넥트 2014를 통해 사회-행동과학과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기술이 소셜과 결합된 구체적인 방안과 비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클라우드 통해 기업 인적자원 관리에 접목

이번에 발표된 ‘IBM 케넥사 탤런트 스위트’는 IBM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직원들의 인적 관리에 접목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해 준다. CHRO와 임원진들은 직원들이 이메일, 커뮤니티, 인트라넷, 소셜 툴 등에서 매일 같이 양산하는 다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실행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근무경력, 사회활동, 보유 스킬, 성격, 활동영역 등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지역에 상관없이 최적의 직원을 비즈니스에 즉시 투입시킬 수 있다.

또한, 왓슨 파운데이션(Watson Foundation)은 데이터의 소스나 유형에 상관없이 분석을 통해 통찰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핵심 인력에 대한 심층 분석이 가능하고, 직원들의 주된 관심 사항,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요건들을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다.

IBM 케넥사 탤런트 스위트는 다음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우수 인재채용(Talent Acquisition): IBM의 채용 기술, 소셜소싱, 행동과학 기반의 평가정보에 기반해 최고 인재상 구분법, 우수 인재 영입과 관여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인재 최적화(Talent Optimization): 직원 권한 부여와 직원 성과 극대화를 위한 성과 평가, 승계 계획과 보상 계획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 직원들이 공유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분석을 통한 우수 직원 관리, 보상, 계승 계획 등 핵심 HR 의사결정 지원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s): 직원들간 네트워킹으로 실시간 학습, 정보 공유로 직원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디지털 경험 플랫폼(Digital Experience Platform): 기업 내 HR 시스템과 용이한 통합 지원

이 외에도 기업들은 EDE(Exceptional Digital Experience)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IBM 커넥션즈(IBM Connections)’를 통해 채용 후에도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적절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학습을 가속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SaaS 기반 클라우드와 연계돼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IBM ICS 사업부의 한찬석 부장은 “소셜 비즈니스는 인사, 마케팅, 영업, 상품기획 등 다방면에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가져올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커넥트 2014 행사를 통해 발표되는 글로벌 역량을 국내 기업들과도 공유해 국내 소셜 비즈니스 시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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